여행의 묘미,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 주변을 산책하는것도,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수 있다.
함께한 친구와 함께 숙소 가까이 금능해수욕장엘 다녀왔다.
자그마한 항구에 아침이 시작되는 포구,
그곳에서 아침을 여는 바다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피자를 닮은 햄버거가 있다구요!
제주여행에서의 먹거리는 당연 생선회나 제주 흑돼지만이
최고로 다른것에는 눈을 돌리지 않았다.
바쁜 일정에 늦은 아침을 빵으로 대신하게 되어
기왕이면 야채와 고기가 들어있는 햄버거로 택했다.
사실 해피송은 조금이나마 밥과 김치에 사죽을 못쓴답니다.
늦은밤 출출할때면 생각나는 햄버거 ...
ㅎ 아침을 햄버거라 ~ "어디 한끼 먹어보자"
테라스에 않으면 바다와 비양도가 보이는,
금능점 빅 허브 햄버거집에 향하였지요.
심신까지 안정이 되도록 초록색의 탁자와 의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듯 싶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빅허브햄버거 3~4인용 ?
햄버거가 몇인용이라니...약간은 재미로 보면서 주문을 하였지요.
앗! 이게 피자야, 햄버거야???
쟁반만한 대형 햄버거가 8조각으로 나뉘어져 나왔습니다.
궁금증이 앞서 한쪽면을 살짝 들어 보았어요.
대형 햄버거와 함께 생수대신 허브차가 나왔네요.
허브차는 무료라고 합니다.
빨간 파프리카, 양상추, 사과, 토마토, 오이, 양배추, 고기등
많은 재료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모두 제주산만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가격 3~4인용 17000원, 넘 비싼것 아니냐구요?
그렇지도 않아요. 한사람당 두조각씩 먹는다고 해도 4200원꼴,
그렇게 계산하니 가격 착한것 같네요.
크기를 알아보기 쉽게 컵을 옆에 놓아 보았습니다.
한쪽의 빵이 컵하고 비교 되는군요.
한입에 넣기에 너무커 포크를 달라고 하였지요.
아삭아삭 씹히는 과일과 채소가 잘어우러진 패티는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맛있었습니다.
물론 한끼 식사로도 충분 하였답니다.
내친김에 화려한 빙수까지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백년초와 쑥으로 만든 떡이 들어있어 더욱 향긋 합니다.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 뚝딱...
이곳에는 각종 허브용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허브농장이라는 '붉은못 허브팜, 레스토랑
한번보면 잊혀지지 않을 피자만한 왕햄버거,
가끔은 특별한 맛을 느껴보는 먹거리도 괞찮을듯 싶어요.
길안내: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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