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기면 어떠라. 맛과 영양만 있어라.
- 못생긴 호박꽃 각가지 변신의 색깔을 본다-
노란 호박꽃이 활짝 벌어졌을때 접사로 표현하고 보면
무슨꽃인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아름답다.
그러나 대개들 호박꽃도 꽃이냐고 묻는다.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달리다 보면 거의 끝에서 끝까지 가게 된다.
실로 잘 오게 돼지않는 안산을 요즘 스포츠 보러 자꾸만 오게된다.
오늘도 경기를 보고 집으로 돌아 가는길에 맛있는 호박이야기를 듣는것이
아니라 시각과 미각으로 느껴 보려고 자리를 하였다.
역시 호박집이라서 먼저 호박죽이 나오더군요.
노란 색깔부터가 먹음직스러웠다.
ㅎㅎㅎ 예전엔 호박 자체를 먹지 않았던 나이기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호박을 보면 해피송이 나를 먹는것 같기에.....별명 생략.....
죽에는 물김치가 빠져서는 안돼겠지요~
까만게 흑임자 묵이랍니다.
고소하니 탱글탱글 하더군요.
네명이서 자리를 했기에 각자 다른 종류의 호박을 주문 하였답니다.
매뉴에 화려한 모습들이 있었지만 골고루 나눠 먹어 보려고
4인셋트를 시켰지요.
호박 불고기, 낙지밥, 해물찜, 새우그라탕등이 4인 메뉴로 나왔어요.
네등분으로 나누니 아주 공평하게 인원수가 맞았군요~ㅎㅎㅎ
호박 새우그라탕 고소하게 보이네요.
한쪽 잘라 맛을보니 새우에 치즈를 올려 단백한 맛은 있는데,
넘 단백하니 그라탕은 뒷전으로 밀리네요.
오렌지쥬스 인줄로 알았던 시각적으로도 예쁜 호박쥬스 입니다.
호박으로 만든 츄스는 언떤맛일까? 제일 궁금 하더군요.
얼음과 호박을 갈아 만들어서 그런지 시원하면서 그리 달지도 않고
아주 색다른 맛이네요.
웰빙과 건강을 찾아 헤매는 요즘 시기~
더울때 한잔, 아주 딱 입니다.
호박위에 불고기라...
어떤 색깔일까 맛을 보았습니다.
단호박에 불고기까지 달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군요.
불고기가 호박과 어울릴수 있다니, 웰빙 음식을 하나 추가 입니다.
호박 해물찜, 매콤한 양념에 오징어와 낙지, 새송이버섯등이 어우러져
밥위에 올려져 나왔어요.
지금도 군침이 도는 요녀석이 제일 개운한 맛이였습니다.
제 식성에는 단백함보다 매콤한게 더 땡기는게 뒷맛이 깔끔 하더군요.
굵은 다리의 낙지가 보이는 요녀석,
요즘같이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날씨에 매콤하게 한입먹고,
땀한방울 흘리는 낙지밥, 지금 입안에 침 넘어 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대개는 북어국에 계란을 풀어 넣는데 이곳엔 두부를 넣어
담백한 맛을 내었어요.
메뉴판 입니다. 1인 6000원에서 8000원 정도라고 보아야겠네요.
안산 친구의 추천으로 만난 호박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색깔도 화려한 새우, 예쁘다기 보다는 귀엽네요.
식당 입구에 많은 단호박이 쌓여져 있지만 그보다도 눈에 띄는건
살아있는 산호 랍니다. 넘 아릅답지요...
돌같이 굳은 산호는 장식장에도 놓여 있지만 살아서 움직이는
산호는 처음 보았어요. 여러가지 모양의 산호를 보면서 넘 신기해
수족관앞에서 떠나오지 못하고 한참을 머물렀답니다.
길안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654, (031)502-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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