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와 우렁된장이 어울리나요,
바다가 가까운 을왕리쪽으로 가다보면
바지락 칼국수만이 눈에띈다.
밀가루를 좋아하다 보니 언제나 바지락 칼국수집으로 고~
인천 공항근처를 달리다 보니 논우렁쌈밥이라고 쓰여 있다.
함께한 일행이 맛있는 집이라고 소개해 준다.
입구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걸 보니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한상 잘 차려져 나온 메뉴, 맛을보니 전라도에서 먹었던 그맛~
혹시나 하고 물었더니 전라도식 밑간이라고 한다.
간간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그다지 짜지도 않으면서,
딱 내입맛에 맞았다.
가격 궁금 하시죠. 1인 10000원 이라네요.
이만하면 가격도 착한편이고 시식으로 들어 갑니다.
여름에 시원한 미역냉채 한그릇, 갈증까지 해소 돼지요.
내는 호박전 안 먹는답니다.
ㅎㅎㅎ 내가 나를 어찌 먹어요~
비밀인데요 제 별명 이거든요...
다시마를 둘둘말아 먹기 좋게 하였네요.
무우를 곁들인 고등어자반,
매콤 칼칼한 돼지불백 입니다.
다들 삭힌 홍어를 못먹는다고 해서 제가 먼저 맛을 보았습니다.
목포에서 먹었던 아주 톡 쏘는 홍어맛은 아니고 ,
살짝 삭혀서 그리 냄새는 나지 않는 정도였답니다.
이게 바로 우렁쌈된장, 각종 견과류 20여가지와 섞어 만든
웰빙 쌈장 이라네요.
한수저 푹 펐는데도 짜지 않은게 중점 입니다.
쌈에다 돼지불백을 얹고 홍어를 올립니다.
그리고 우렁쌈된장을 얹습니다. 아님 갈치 속젓을 올려도 된답니다.
매콤하면서 톡쏘는 그맛,색다른 맛이 전해 오는군요.
돼지고기와 홍어가 잘 어울리냐구요?
저도 깜짝 놀랬답니다. 완전 상반대 되는 육,해가 이런 맛을 내는줄...
이곳에서는 쌈은 얼마든지 셀프로 먹을수 있답니다.
싱싱한 야채 엄청 먹었습니다.
돌솥에 밥을 지어주니 누룽지가 생겼네요.
구수한 누룽지 물을 붓기가 아까워 그냥 깨물어 먹었어요.
주방은 오픈되어 조리 과정을 볼수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만큼 나갈 음식들이 줄지어 있군요.
아유~ 푸르스름한 호박전 군침 돕니다.
깔끔한 웰빙쌈밥,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만 하군요.
이제 바지락칼국수는 조금 줄이고 밥을 먹고 싶어요.
길안내: 인천 중구 을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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