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짝! 대한민국! 김남일 고모의
해물칼국수 "선창식당"
여행하면 먼 장거리를 생각한다.
그러나 운전을 할 경우에는 차도 막히고,
그에 따른 피로도 생각해야 하기에 가까운 인천 영종대교를 달렸다.
시원스레 뚫린 공항남로를 달려 잠진도선착장에 도착했다.
1박2일로 예정 된 여행길,
무의도에서 추억을 쌓아보기로 하였다.
무의도에서 하루를 보낸 일행들과 아침을 먹고,
소무의도로 건너가 보려고 하는데
조그만 섬에서 먹거리가 무엇이 있을까? 걱정 하였다.
국사봉 오르는 입구, 예전에 호롱곡산 등반길에 이곳에 온적이 있었다.
그래도 낮익은 동네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 울 일행은
물이빠진 바닷가에 도달하였다.
앗 왕조개다! 싱싱한 조개들이 눈앞에서 유혹을 한다.
그래 메뉴는 해물칼국수다~ ㅎㅎㅎ 아침식사부터 칼국수냐고?...
일단 조개가 먹고파요...
주방은 그리 넓지않은곳에 부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앗! 진공청소기 김남일이다 ^0^.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 남일,
식당에 유명인이 다녀가면 싸인이 있는것은 별로 이상하지 않는것,
아~하 여기가 김남일선수의 친고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이랍니다.
김남일 선수가 태어난 무의도, 아버지는 이곳에서 사신다고 하네요.
깔끔한 맛에 살짝익은 열무김치가 칼국수와 잘 어울어질것 같지요.
깍두기 지금 바로먹기 좋을듯 하게 익었어요.
뭐니뭐니 해도 칼국수에 엊어 먹는건 칼칼한 김치,
주방에서 한번 끓여 나와야 하니, 앞사람 먹는것에 군침만 흘리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김남일 고모님의 바쁜 손놀림, 빨리 주세요...
와우~ 드디어 해물이 듬뿍들은 해물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떡 벌어진 왕 조개들~
김가루가 솔솔 뿌려져 고소한 맛을 풍기고,
붉은 게들도 한몫을 합니다.
와! 가리비가 날 먼저 먹어 달라고 입을 벌리네요.
한그릇 담았습니다. 시식을 해야 맛있는지,
아침에 칼국수를 먹는 시간을 후회를 안하게 될지 알겠지요?
조개와 국수가닥을 듬뿍 잡았어요.
후루룩~..... 으흠~ 해물의 시원한맛, 단백하면서도
쫄깃한 국수면발이 손을 바쁘게 만드는군요.
아침식사 칼국수의 후회 없습니다.
남은 국물 아까워요. 밥한공기 추가요! ~~~
김남일 선수의 고모, 얼굴이 많이 닮았지요?
왕 조개가 듬뿍들은 해물칼국수, 가격도 착하군요.
배를 타고 건너 왔으니 섬이지요.
식당에 수퍼까지 겸하고 있네요.
우연히 들어간 식당, 비롯 김남일선수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되는 이때 김남일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군요.
아시아의 대런플레처 처럼 살림꾼 역할로써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 합니다.
'진공청소기 김남일 화이팅!'
길안내: 무의도 쌤꾸미 선착장, 032-752-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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