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섬에 가고싶다.신비의 바닷길 "조름도"
일상 생활에 막히는듯 답답해 질때면,
가까운 바다 용유도를 찾는다.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자유로를 달려
공항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시원스럽게 파도가 다가온다.
시원스레 광활한 푸른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누군가를 다 용서가 될것같은 차분한 마음이 되어 버린다.
아직 섬이 열리지 않아 맞은편 산 섬돌이를 시작하였다.
곱게 빛을띠고 있는 원추리를 만났다.
발길이 많이 닿지않아 숲길은 풀로 우거지고,
좁은 숲길을 따라 섬돌이를 한다.
아카시아 향기가 멀리까지 바람에 날린다.
아카시아 꽃이 피면 시어머님을 떠올리는 해피송,
오늘도 어머님 생각이 떠오른다.
옛날엔 꽃을 따서 먹으면 달콤한 꿀맛이었는데...
옛 생각에 한송이 성큼 입에 넣어 보았습니다.
꿀이 가득~ 벌들아 미안.....
을왕리해수욕장 방면으로 가다 덕교삼거리에서 보이는
바다가 용유해변이다. 그앞에 조름도가 보인다.
용유해변에서 바라보이는 조름도 또는 주름섬이라고 불리는 작은섬이
하루한번 신비한 바닷길을 만들어내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섬돌이 길에 용유해변을 조망한다.
썰물로 바다가 저멀리 밀려나가고 조름도로 가는 신비의 바닷길이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 한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조름도~ 주름섬...
용유도 남북동 해안에 위치한 조름도는 배를 타고 지나다가
이섬을 바라보면 마치 사람이 앉아서 졸고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졸음섬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를 소리나는대로 적어 흔히 '조름도'라 쓰고 부른다.
점점 파도가 밀리고 하얀띠를 두른 조름도,
주름섬에 들어가면 밀물시간이 되기전에 나오셔야 합니다.
아차 한순간에 조름도에 갇혀서 나올수 없으니
물때를 꼭 확인하고 들어가야만 한답니다.
더운 날씨에도 햇빛을 가려주는 숲이있어,
상쾌한 마음으로 섬돌이가 즐겁습니다.
간혹 꽃을 만나면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
보라빛 조개나물,
어릴적 많이 만들어 보았던 꽃반지를 끼였습니다.
토끼풀 두송이가 행복감을 주는것이...
자연에서 많은 즐거움을 얻는답니다.
길안내: 인천 중구 을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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