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가 바람을 가르는 탄도항 '누에섬'의 일몰
올해도 해양 스포츠의 꽃 요트대회가 화성의 전곡항과
안산의 탄도항에서 열렸다.
2010년 경기국제보트: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경기가 시작되기전에 누에섬을 들어 가기로
맘먹고 길을 떠났다.
탄도항의 경로도 제대로 알지못하고 무작정 떠난 여행,
4호선 한번만 탄다는 얘기에 솔깃한 일행,
덩달아 나두 따라 나섰다.
완전 전세낸 일반버스, 울 일행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ㅎㅎㅎ
지하철 두시간을 달려 온 안산역을 하차,
버스로 갈아 타려고 하니 1시간만에 1대씩?
아마도 전 버스가 떠난진 얼마지 않은것 같았다...ㅠ
40여분 기다린 끝에 123번 탄도항 버스에 승차하였다.
또 한시간여를 달려야 한다고 합니다.
택시? 안돼요. 왕복요금 달라고 해요.
야~ 바다다 ~ㅋㅋㅋ
4시간만에 도착한 탄도항, 바다건너 전곡항이 보입니다.
갈매기 모양인듯 솟대가 서있어 조금은 부드럽습니다.
등대앞은 낚시하시는 분들이 장악을 하였습니다.
쉿! 조용 하세요. 고기들이 달아난답니다.
저멀리 보이는것이 전곡항 요트대회가 열리는곳 이랍니다.
요트대회를 몇일 남기고 떠나온 탄도항,
연습게임을 보려고 왔는데 ㅠㅠ 아직은 조용 하군요.
탄도항의 누에섬, 한낮의 햇살이 역광이라 색감을 아주 죽여
버리고 마는군요...
형제섬과 함께 다정한 연인들을 실루엣으로 담습니다.
누에섬은 인근 탄도(炭島)에서 1.2㎞ 떨어진 작은 무인도로,
썰물 때 하루 두 차례 4시간씩 갯벌이 드러나기 때문에
자동차로 또는 걸어서 갯벌을 탐험할 수 있다.
세월을 낚고있는 아저씨 앞에 황금빛 물결이 반짝 입니다.
바다를 가르는 빛내림의 황금물살,
누에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있는 진사님의
모습또한 한폭의 그림 같군요.
일몰을 기다리는 울네들,
바닷가에 왔으니 바지락 칼국수로 요기를 하기로 하였지요.
다 먹지도 못했는데 해 떨어짐에 방파재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내려않을 일몰,
엉겁길에 따라 나선 해피송은
24~70m렌즈 는 너무 짧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붉게물든 형제바위의 붉은물결,
서해안 고깃배들의 안전한 조업을 유도하기 위해 누에섬 정상
부근에 건설한 등대전망대이다.
2004년 4월 13일 개관하였으며, 규모는 지상 3층(높이 16.8m),연면적은 273㎡이다.
1층에는 누에섬의 자연환경, 등대·바다와 관련된 각종 그림과 자료,
2층에는 국내외 등대 그림과 모형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바다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선박의 통행 안전을
유도하기 위한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서산넘어 모습을 감춰가는 일몰,
아쉬워 망원렌즈를 빌렸습니다.
그러기에 렌즈는 무거움에 꾀부리지 말고 꼭 다가지고 다니자!!!
누에섬과 풍력발전기와 형제섬의 일몰, 황홀 그자체였다.
해넘이의 시기를 맞춰서 오면 누에섬 등대 가운데로 떠어지는 해넘이를 볼수있다.
아마도 1월경쯤 되지 않을까 생각 하는데,
그때 다시한번 도전해 볼 생각 입니다.
기념샷 한장~ㅋㅋㅋ 울 월요일 수업팀 일행 입니다.
길안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
그냥가심 안돼요. 추천과 댓글을 남겨 주심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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