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 옷자락처럼 연분홍의 향연 "철쭉제"가
열리고 있는 소백산에 시원함까지
더해주는 "다리안계곡"
여름철에 피서지로 정하면 모두 바다로 향한다.
그러나 푸른숲이 있고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즐길수 있다면 그 이상의 피서가 또 있을까?
예년같지는 않지만 철쭉제가 한창인 소백산자락,
넓게 펼쳐진 분홍빛 향연에 반하지 않을수가 없다.
천동지구에 또 하나의 눈길이 띈다.
데크로 잘 정비 된 야영장, 텐트를 쳐도 습기나 위험 요소가 없어 보이는 데크야영장,
둥그런 우주선 같은것은 화장실 이랍니다.
데크 한자락이 11000원이라고 하니 어떻세요,
데크가 없는 일반 야영장은 5000원이라고 합니다.
조금 위로 올라가니 오토캠핑장도 있었네요.
ㅎㅎㅎ 아이들 어릴땐 텐트가 추억이라고, 바닷가 오토캠핑장을 이용했었는데,
녹색 나무그늘 아래에서 맘껏 뛰노는것도 넘 좋을것 같습니다.
물놀이도 해야 하는데...천동 물놀이장이 아직 여름을 기다리고 있군요.
아이들의 즐거움만 있음 아빠가 삐질까봐 골프장도 있었네요.
성큼 다가온 초여름 더위가 시작 되는지 오늘은 많이 덥습니다.
어느새 물속에서 더위를 잊은채, 즐거움을 찾는분들도 있어요.
눈을감고 있으니 지금도 귀전에 물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뽀얀빛을 햇빛에 내맞긴 계곡의 소리,
이곳은 서낭당인가요. 새끼줄이 있는걸 보니 접근금지겠지요.
많은 학생들이 수학 여행을 온듯 유스호스텔 주변이 복잡 하네요.
황토길, 황토 알갱이가 발을 자극하여 지압을 하면
몸의 피로가 가신다고 합니다.
유스호스텔 주변에도 야영 데크시설이 있군요.
울창한 수목들이 있어 한낮에도 시원할것 같습니다.
울창한 수목사이로 수정같이 맑은 물이 이끼 하나 없는 바위를 휘감으며
청량한 소리를 내고 흐르는 다리안 계곡,
폭염 속에서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소망해 보는 곳이다.
소백산 자락 내밀한 곳을 흐르며 발만 담가도 더위가 싹 달아날것 같은 하얀 물줄기,
어제 비가 내린탓에 물이 더많아져 물을 건너 다닐수가 없네요.
짙푸른게 무척 깊어 보이지요.
5월1일-5월30일까지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
연분홍빛이 소백산 자락을 덮는다.
원두막은 약간...1일체류 22000원이라고 되여 있네요.
녹음이 우거진 푸른 자연속에 책과함께 휴식을 갖는것은 어떨까요.
ㅎㅎㅎ 어딜 엿보냐...샤워장 시설도 깔끔 하군요.
여기저기 소백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많아, 즐거운 시간을 방해하여 보았습니다.
세방대학교 ROTC , 단합대회를 나왔다고 합니다.
믿음직스러운 대한의 아들들- 좋은 추억 남기세요.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등산도 좋을것 같아요.
약10Km 4시간정도 소요, 가곡새밭에서 어의게곡삼거리-
소백산 비로봉-다리안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길안내: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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