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 하면 정선과 문경이 생각난다.
계곡과 산이 어우러진 철로를 따라 페달을 밟다보면 ,
어느새 마음 가득 가벼운 몸짓으로 날곤 한다.
삼척에 새로운 레이바이크 세상이 열린다고 한다.
거기서 거기, 무엇이 특별할까 생각 하였던 새로운 곳,
내 생각을 완전히 뒤엎는다.
5월 중순이후에나 개장예정을 두고 있지만,
정식개장은 2010년 6월초에 1개월 정도 시험운행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운영거리 : 편도 5.4Km(궁촌→용화역, 용화역→궁촌역)
운영시간 : 1회편도 60분(휴게소 15분포함)
운행회수 : 비수기 : 10월- 익년3월 : 궁촌역, 용화역 각각 1일 6회
성수기(4월-9월):궁촌역, 용화역 각 1일 7회
※피서철, 단풍관광철 탄력적 운영 : 3회 이내 증회(야간운행)
아직 복선철로 마무리 단계에 있어
궁촌을 방문한 일행중 1,2차로 나누어 2.5Km 씩 탑승 하기로 하였다.
초곡 중간 지점에서 기다리는 마음이 조금 설레인다.
조급함도 잠시 1차 바이크가 들어오기 시작 했다.
따스한 햇살아래 주변 풍경도 아름답지만,
푸른하늘의 구름은 더욱 황홀 하였다.
드디어 우리 일행도 바이크를 타고 달린다.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해송길이 평온하게 닥아온다.
전구간이 해변가에 있어 볼걸이가 풍부하고,신선하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멀리 사람들이 웅성거리는게 보인다.
궁금하여 가까이 달리다 보니, 차가 지나는 건널목 이였다.
아직 공사 마무리 단계라 위험이 따를수 있어
수신호를 하고 있었던것, 우리도 브레이크를 잡는다.
황영조 기념관부근을 지난다.
앗 상어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터널이 앞을 가로 막는다.
LED 안개등, 화려한 은하수가 펼쳐졌다.
나비가 날고, 별들의 공간을 지난다.
화려한 조명의 루미나리에 터널을 지난다.
그런가 하면 멋진 불빛의 레이저쇼가 펼쳐졌다.
한손엔 브레이크, 한손으로 들여댄 카메라가 ㅠ 흔들렸나요...
터널3개소(1.5Km)를 지나는 동안 상상못할 화려함에
레일바이크의 또 다른 변신을 보았다.
분명 색다른 명소의 자리매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디오라마 공법으로 화려한 색채가 불을 발사하는듯,
빨간 불빛속으로 들어가는 바이크의 길,
어라? 발을 돌리ㅏ지 않아도 저절로 달린다.
터널을 지나면 내리막길이 시작된다는 유의사항~
안전운전 하세요.
화려함 끝에 터널끝 상상의 나래로 들어간다.
터널 저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달리오던 길을 살짝 뒤돌아 보았다.
열심히 달려오는 다음 바이크,
마치 어린이가 된듯 들뜬 마음에 손도 흔들어 보았어요.
마지막 터널을 지나니 멀리 용화정거장이 보입니다.
이용요금 (인터넷예매): 2인승 : 20000원(단체10%할인, 야간 10할증)
4인승 : 30000원(단체10%할인, 야간 10할증)
주요시설: 경관역사 2동(궁촌파도모형, 용화조개모형역사)
초곡휴게소 1식(전망테그,조각품, 조경시설등)
레일바이크 140대(4인승 100대, 2인승 40대)
터널 연출(3개소 1.5Km), 철도도량 2개소등 ,
조용한 마을의 용화항의 전경예요.
해변이 인접한 해양레일바이크를 타고 오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직 마무리 단계이니만큼 개선 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족 단위를 생각하여 바이크 앞 자석에 페달을 너무 어린이 위주로
가까이 돼어있어 다리가 긴 우린 뒤에 의자가 발에 닿는것을 많이 느꼈다.
또한가지 페달을 밟다보면 발이 자꾸만 미끄러져 나간다.
그림같이 페달위에 끈이 설치되어 있었으면 하는 생각~
파도가 넘실거리고, 동해바다의 기암괴석과 해송의 향기를
맞으며 달리는 신선한 바람은 그야말로 대박 이였다.
길안내: 삼척시 관광정책과 , 033-57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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