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냄새가 채 가시기도 전에 입주하는 아파트,
층층이 올라 선 빌딩속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끝낸다.
잠시 맑은 정신 세계를 찾아 어디론가 떠나고픈때가 있을때가 있다.
마당 한켠에서 제일먼저 맞아주는 벗꽃나무가
너무도 아름답다.
정원엔 잔디가 깔려있고, 연못속엔 색색의 비단잉어가 아름다이 노니고 있었다.
홍매화 인줄 알았는데 사과꽃이라 합니다.
나무냄새가 좋은 전통한옥에 들어섰다.
반질거리는 마루에 좌식의자가 놓여있고,
유과와 전통차가 차려졌다.
밤이라서 그런지 기품있게 드리워진 소나무와
한옥이 너무도 잘어울리는 한쌍이였다.
높은 한옥의 지붕위로 울려 퍼지는 우리소리 가락,
역시 우리노래 소리는 한옥에서가 더 빛이 나는것 같다.
문 창살에 비치는 모습이 왠지 정겹게 닥아 옵니다.
퓽류를 잇는 판소리 전용공간,
전통음식, 분재, 다례, 예절등 전통문화체험을 할수 있는
종합문화공간 입니다.
밤 불빛에 비치는 연못속에 또 다른 한옥건축,
이곳엔 세계분재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분재와 분재실이 있어 관람할수가 있다.
한나무에 여러가지 나무를 접목하여 매달아 놓았다고 한다.
어떤 나무로 탄생할까?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양, 피곤한 몸을 향긋한 차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노래가락에 젖어 보았다.
잠시지만 포근한 시간 이였다.
길안내: 익산시 춘포면 신동리, 063-835-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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