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이모저모를 둘러보기 위해 1호선 지하철을 탔다.
문화의 거리라는 반월당역에서 내려 골목마다 기웃거려 본다.
약전골목을 거쳐 길을건너고, 자꾸만 앞으로 걷다보니,
서문시장이 눈에 들어온다.
시끌벅쩍한 시장길을 접어드니, 중학생이? 국화빵을 굽는다.
ㅎㅎㅎ 학교: 서문 중학교, 이름: 국화빵~
어릴적 풀빵이라고 불리던, 팥소를 넣은 국화모양빵
국화꽃 모양의 판에 묽은 밀가루 반죽을 넣어 구운 풀빵이다.
옛시절을 생각케 하는 양은 도시락,
밥과 반찬을 넣고 뚜껑을 닫아 흔들어 먹으면
아주 끝내주는 비빔밥 도시락~
국화빵은 흔들면 안되겠죠...
이미 서문시장의 유명인이 되어버린 국화빵 아저씨
"멋지게 폼한번 잡아 볼까요?"
국화빵= 천원에 6개- 국화빵 레스토랑- 손전화 000-0000-0000
시장 한복판에 작은 수레에서 굽는 밀가루 풀빵,
바람이 새차게 불때면 생각난다.
호호 불어가며 먹는 밀가루 풀빵,
코흘리던 시절 국화빵이 생각 난다.
옛 동무들과 손잡고 거닐며 나눠먹던 추억과 풀빵이~
길안내: 대구 지하철1호선, 서문시장역
행복 하세요~ 봉투의 글귀처럼 미소로 답하는
국화빵에 행운을 담아주는 서문시장의 국화빵 아저씨~
차가와진 날씨속에 행복을 많이 담으세요
유익 하셨다면 한방 눌러 주세요
'맛집과카페 > 경상남,북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남구] 가마솥에서 익어가는 앞산 앞 선지국밥 대덕식당 (0) | 2010.03.28 |
---|---|
[통영의밥상] 뽀얀 장어국물 땀한번 흘려보실래요 '원조시락국밥' (0) | 2010.03.25 |
[통영밥상] 해초류와 해물의조화 웰빙음식 갯벌한정식 (0) | 2010.03.19 |
<통영의맛> 꿀단지에 푹 빠져버린 통영꿀빵 꿀딴지 (0) | 2010.03.17 |
퀵서비스가 가능한 줄서야 먹을수 있는 우동 미성당 (0) | 2009.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