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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다름의 벙개 다락원 삼계탕

해피송702 2009. 8. 13. 12:31

 

온종일 내리던 비가 서서히 멈추어 가고,

    케논 써비스를 찿아 시내로 향한다.

약간 걱정이 돼었던 카메라의 퇴원을 자축이라도

      하고픈차에 말복 벙개가 떳다.

 

 퇴근하는 딸래미와 지하철에 않아 나누는 얘기~

       ㅎㅎㅎ 나의벗 자랑만이~~~

 헤어져 만남의 장소로 향했다.

쌍문역에서 하차하여 1126번 버스를 타니 몇정거장

        가지않아 양조장 하차 하란다.

때마침 저녁노을이 북한산 자락을 덮어온다.

 

 이틀내내 내리던 비가 그쳐오고, 아마도 지뿌퉁한 심신을

말복을 핑계삼아 몸보신을 해야하지 않을까?~

깔끔한 식당내부에 구수한 이선애사장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방백숙(약닭)속에  밥은 정당한 시간 그때를 딱

 맞추어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하신다.

 

25년전통집 이름처럼 물김치와 열무김치가 입맛을 돋꾸고,

오이피클이 자꾸만 손이 간다.

개인적으로 사철탕을 못먹어서 옆의분들 먹는걸 바라 보았다.

들깨와 부추, 푸짐한 탕이 한그릇 먹고나면 기운이 날것만 같았다.

 

 예쁜 고명이 놓인 삼계탕,

담백하면서도 쫄낏한 삼계탕과 좋은이들의 얘기속에

올여름 흘린 땀을 보충해 본다.

 

 여름의 끝이라고는 하나~ 늦더위가 더 더운,

말복 복다름 하시고,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