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14

[대구맛집] 장마철 체력소비를 미꾸라지로 풀었어요. 현풍추어탕

장마철 체력소비는 추어탕으로 몸보신, 억수록 내리는 빗방울을 뒤로하고, 대신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무더운 날씨의 땀방울은... 동대구역을 밟는 순간부터 덥다기보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더위에 하루를 견디고 보니 조금은 적응이 되어가나 보다. 괜시리 애궃은 물만 들이키던 어제와 달리 기..

가시가 없는 자연산 얼큰한 매운탕 원조돌메기매운탕

박물관같은 느낌의 식당 자연산 매운탕 초여름이 오는가 하여 반팔로 끄집어 내려던참, 4월에 눈이 내리질 않나 비바람이 몰아치질 않나... 이른 아침부터 온종일 비가 내린다. 이런날에는 지난주 다녀온 얼큰한 돌메기 매운탕이 생각난다. 좁다란 밭길을 따라 오솔길을 접어들어 계곡 하천따라 물텅..

[태백] 넉넉한 인심과 활기가 넘치는 재래시장 통리5일장

여행길에 오일장이 열리는날을 맞게되면, 무언가 큰 행운을 얻은듯 해진다. 태백에 도착하자마자 정이 넘치는 통리시장으로 달렸다. 한아름 시장을 다떠안고서 올듯 들뜬 마음으로... 예전과 달리 카메라 시선을 싫어 하셔서 대개는 시장 먼풍경 몇카트만 담아 보는데, 통리시장분들의 훈훈한 정에 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보양식 추어탕으로 힘낸다. 새집

추어탕에 고장에서 추어탕을 맛본다. 아주 오래전 숙회와 칠면조 육회를 먹으러 남원에 왔었다. 숙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커다란 멸치로만 생각하고, 맛있다고 먹었던 기억이 추억의 저편에 있다. 오랜 세월속에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하며, 추어탕 먹거리 촌으로 들어갔다. 숙회의 모습이 궁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