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32

중학생이굽는 국화빵, 추워지면 더생각나는 국화빵엔 국화가없다

대구의 이모저모를 둘러보기 위해 1호선 지하철을 탔다. 문화의 거리라는 반월당역에서 내려 골목마다 기웃거려 본다. 약전골목을 거쳐 길을건너고, 자꾸만 앞으로 걷다보니, 서문시장이 눈에 들어온다. 시끌벅쩍한 시장길을 접어드니, 중학생이? 국화빵을 굽는다. ㅎㅎㅎ 학교: 서문 중학교, 이름: 국..

야경에 더멋진 모습으로 탈바꿈 하는 동락공원과 박정희대통령 생가

가을 단풍을 따라 구미 금오산 기슭을 찿았다. 아뿔사 우리만 단풍을 찿은게 아니였다. 구미역 가까이서 부터 차량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밀려밀려 장시간에 걸쳐 주차장까지 왔건만, "만원" 아쉬움에 한바퀴를 돌아도 여전히 만원~ 산행을 포기하고 동락공원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곳은 밤에와서 ..

다람쥐섬 파로호의 단풍과 유기농업 임락경목사의 건강법

가을의 옷으로 덮힌 파로호를 한눈에 내려다 본다. 사계가 있어 행복을 더 느낄수 있는, 대한민국이 있어 나의 여행길의 동무가 되고 이야기가 된다. 잔잔한 바람결의 넓은 호수의 강물은, 내 어깨에 놓인 모든 찌꺼기를 한꺼번에 앗아가 버린다. 화천군 간동면과 화천읍 사이에 화천 댐의 건설로 생긴..

최초의 인공저수지 10경중1경인 의림지의 가을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저수지 의 림 지 여행길에 빠지지 않고 찿는 의림지, 매번 올때마다 느낌이 다르게 전달되는것은, 호수의 사계절은 아닌가 싶다. 제천시 시가지에서 북쪽으로 약 3.3km 지점인 용두산(871m) 남쪽 기슭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의 하나로,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

풍경소리에 단풍잎을 떨구고 화두를 잡는 금수산 정방사

싱그러운 오후 햇살이 나뭇잎을 뚫고 내게로 닥아온다. 팸투어 일정중에 맨 마지막코스 금수산 정방사에 오르는 길 언제나 초행길은 언떤 난 코스가 기다리고 있을까 겁이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난 엉겁길에 놀이기구 바이킹을 타고서, 멀미가 나는것처럼 약간 멍한 느낌이 있어, 걸어서 산을 오르..

붉게타는 단풍잎을 품에안으며 천주교 배론성지를 걷다

약간은 어색하지만, 그러면서도 포근함이 깃들어 있는 베론성지 불자인이 천주교 교구를 찿는다는게 이상할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약간 쑥스러울뿐 이였다. 황사영순교자 현양탑 한국 최초의 신학교(성요셉신학교)로 사용되었던 바로 베론신학교이다. 원래는 장주기(요셉)성인이 거주하시던 집이었..

2009년 명량대첩축제 대한민국 승리가 시작되는 울들목

2009년 명량대첩 축제가 해남과 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해전재현 행사가 열렸다. 해전도/난중일기와 보존자료인 해전도에 의거한 실제적인 해전상황 연출 명량해전 ‘13대 133’ 재현행사는 412년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듯 영화 "해운대" 에 출연했던 스턴트맨들이 배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울들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