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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가볼만한곳 옛 모습을 다시 찾은 전라감영 전북 태조이성계 역사탐방

해피송702 2022. 10. 1. 07:10


전라감영(全羅監營)은 조선시대의 8개 도(道) 가운데 하나인 전라도의 행정, 사법을 담당하던 관찰사가 근무하던 곳으로 1392년 조선 건국 태조 이성계부터 고종때까지 500년간 지속되었으며, 관찰사가 파견되어 관리되고 오늘날의 도청(道廳) 소재지 및 도청 건물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는 이성계의 본향으로 왕조의 발상지이며 건국 후 전주에 태조 어진을 모시고 있는 경기전을 관람한후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을 지나고 호남 제일성 전주성의 남문인 풍남문을 지납니다.

 
전주성 4대문 중 유일하게 남은 풍남문은 1597년(선조 30)에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절반이 넘게 허물어져 있던 전주성을 1731년(영조 10)에 크게 고쳐 쌓았고, 남문을 명견루(明見樓)라 하였다가 이후 1767년(영조 43)에 소실된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다시 짓고 풍남문이라 하였다.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경기전에서 풍남문까지 4~5분 소요되며 전라감영까지 약5분정도 소요되니 두루두루 돌아서 다양하게 전주 가볼만한곳을 빠트리지 말아야 합니다.


전북 전주완산 경찰서 맞은편에 있는 전라감영 길을 건너기전에 전주완산 경찰서 외벽에 18세기의 전주 지도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앞에는 경찰캐릭터 포돌이 조형물도 함께 하네요. 



내삼문
전라감영 정문인 내삼문으로 내삼문은 선화당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전라감영의 정문 포정루로 들어와 중삼문을 거쳐 내삼문을 지나면 선화당이 있으나 포정문은 일제강정기 때 철거되었고,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던곳을 2020년 10월에 새롭게 복원한 전라감영으로 최근에 감사 집무실인 선화당(宣化堂) 등 6동의 건물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정문 역활을 하는 내삼문또는 포정문 앞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나라의 군수품을 다 호남에 의지하고 있으니 만약 호남이 없다면 곧 나라가 없는것이다" 먼저 안으로 들어가기전 내삼문 옆 왼편으로 소나무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글귀가 삼면으로 새겨진 비석을 만나게 됩니다.


선화당(宣化堂)
정면 7칸 측면 4칸 규모로 약 78평에 달하는 건물의 선화당, 
감영 입구인 포정문에서 관찰사가 서무를 집행하는 선화당까지는 중문(重門) 또는 삼문(三門)으로 건물 구조가 구성되어 권위를 상징하며, 감영 전체 배치구성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선화당 안으로 들어서니 디지털 복원을 해 놓았으며 전라감사의 집무실이 잘 꾸며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감영의 최고 통치자인 관찰사는 임기 2년으로 해당 읍의 수령을 겸직하며, 감영 관아의 일반적인 배치구조는 관찰사의 영역이 중심을 차지하고 부속 관원들의 실무처와 비관원 실무 행정관료들의 영역으로 구별된다. 
관찰사는 행정, 사법, 군사상의 최고 책임자였으며 민정, 군정상의 실권자로 전라도 통치행정을 총괄하며 위로는 국왕의 지휘와 통제를 받고 아래로는 전라도 56개 군.현의 수령들을 지휘 통솔했으며, 전라감영을 거쳐간 관찰사 숫자만도 557명에 이르며 조선시대 잔라감영 부속건물 수도 41개동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측우기
선화당 우측 계단 아래 측우기가 보입니다.
충청감영에서 사용한 것을 재현했고, 측우기를 받치는 측우대는 경상감영의 것을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난히 파란하늘을 보여주는 전주 여행을 하던날! 
한옥 건물과 함께 전라감영을 관람하다보니 타임머신 타고 온듯하지만 깔끔한 현재의 한옥과 함께 하니 고즈녁함은 없어도 야경투어까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관찰사를 이겨라!" 새롭게 복원된 전라감영 선화당에서는 요일별로 관찰사들과 다양한 체험과 놀이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뽕망치때리기, 전라감영OX 퀴즈 등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진행하는 관찰사들과 게임을 하고 놀이와 더불어 선물도 받을수 있습니다.



울 일행들도 이벤트에 참여해 보았는데, 옛날 놀았던 흥미로운 볼거리에 게임들이 재미있고 즐거워 한바탕 하하~호호~ 미소가 절로났어요.
어릴적 친구들과 놀던때가 생각나고 추억들이 소환되는 시간이었답니다.


가석과 폐석
관찰사가 집무하던 선화당 섬돌아래 가석과 폐석이 보이는데 왼쪽에 설치하여 죄인들로 하여금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표석이고 폐석은 오른쪽에 설치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억울함을 하소연 하게 하는 신문고의 표석이라고 합니다. 


관풍각(觀風閣)
감영내의 누각으로 관찰사가 선화당에 이어 민정, 풍속,연회의 장소로 활용된 곳이라고 하는군요. 
위에 올라가 내려다 보니 현재와 과거의 전라감영 주변 풍경들이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관풍각 뒷쪽으로 비석군이 보이는데 선정비는 선정을 베푼 관리들의 덕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비로 관찰사18기, 판관5기, 주영장, 별장, 영의정, 암행어사 각 1기로 총 27기로 선정비가 있습니다.

 


새로 복원되니 깔끔하게 다가오는 우물이 궁금하여 가 보았어요.
선화당 앞에 있는 우물은 1928년,1937년 일제 강정기 도청사 도면에 표기된 우물이라고 합니다. 
 


연신당 뒷편으로 가면 수령 150여년의 회화나무가 있는데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전라감영의 유일한 흔적이라고 하는군요.


연신당(燕申堂)
관풍각 뒤로 전라감사의 휴식공간인 연신당이 자리한다. 
연신당은 내아의 안채와 연결되어 있고, 연신당은 관찰사의 업무 고이며 감사가 편히 쉬는 처소라고 합니다. 

내아(內衙)
전라감사의 가족들이 거처했던 부속건물 안채인  '내아'는 ㄷ자형으로 선화당 뒤편에 있다.  
   


전라감영(全羅監營)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55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동절기 시간임. (2월28까지)
입장료: 무료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전라감영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주가볼만한곳으로 새로 복원된 전라감영은 걷기 좋은길이며 전주 한옥마을에 왔다면 한번 들러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상기 포스팅은 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하여 전라북도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