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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코스 다누비열차 타고 태종대 둘레길 돌아보기

해피송702 2021. 10. 26. 13:54


부산은 매력적인 풍광과 포토존 그리고 가볼만한 여행지가 너무 많아 계획을 정해놓고 오지 않아도 부산여행코스가 머리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이번 여행은 조용한 여행을 하려고 하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지 않는곳을 찾아 이곳저곳 가볍게 배낭을 메고 카메라 셧터 소리와 친구 하였습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고 나니 옆지기와 만날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가까운 송도를 목적지로 택시를 탔습니다.
하지만 멀리 영도 다리를 보니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 태종대로 향했답니다. 


태종대 입장료 무료 (주차요금은 있습니다)
주소: 부산 영도구 전망로 24
운영시간: 매일 04:00 - 24:003~10월
             매일 05:00 - 24:0011~2월
태종대유원지 순환도로(4.3km)


영도에 위치한 태종대는 바다를 옆으로 산책로를 걸을수도 있고, 다누비열차를 타고 정거장마다 내려서 자연경관을 관람한후 시간 제한없이 내린 정류장에서 다시 타고 도는 편하게 태종대를 관광하는 열차입니다.
 


태종대 도보길: 입구→광장→자갈마당→구명사→남항조망지→전망대→영도등대(신선바위)→태종사로 약4.5km의 둘레길이 있는데 소비 시간이 맞지 않아 다누비열차를 타고 태종대관광을 하려고 승차권을 구비하였답니다.


다누비열차 이용료: 어른3,000원, 청소년2,000원, 어린이1,500원
※ 매주 월요일은 다누비열차 정기휴무일 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많이 기다렸지만 코시국이라서 승차권도 바로사고 열차도 바로바로 탈수 있습니다.
다누비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승차권과 안심콜 인증전화를 하고 전화를 열어 인증전화 확인이 되어야 탑승할수 있답니다. 


갑자기 추워진 기온은 옷을 두툼하게 입었어도 바람결이 무척 차가웠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틈에 혼자임에도 카메라만 들면 용감해지는 해피송도 다누비열차를 타고 첫 정거장인 태종대 전망대에 도착하여 무작정 내렸습니다.


바로 앞에는 생도(주전자섬)이고 날씨가 맑을때는 대마도, 형제섬, 거제도, 나무섬이 보인다고 합니다.


바람은 차갑고 점심때가 되니 출출하여 전망대 카페 향긋한 커피한잔을 포기하고 매점에서 판매하는 뜨끈한 어묵을 사서 호로록 냠냠~
푹 퍼진 어묵은 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진리입니다.


다누비열차 티켓은 버리지 마시고 꼭 소지하고 있다가 정류장에서 다시 티켓을 보여주면 언제든지 열차를 탈수 있습니다.
광장출발→1,전망대→ 2,영도 등대→ 3,태종사→광장도착

 


전망대에서 등대까지는 약200m정도이기에 울창한 나무숲내음을 맡으면서 한정거장은 걷기로 하였습니다.


관광으로 유람선도 있지만 다음 기회에.....



나무 계단으로 이뤄진 등대아래까지는 내려가기 쉬우나 올라올때 힘드니 그점을 생각하여 내려 가셔야합니다.
태종대 매력은 영도등대가 필수였기에 영도등대 신선대에 도착하니 백년이 넘은 예쁜 등대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 부산태종대는 백악기말에 호수에서 쌓인 퇴적층이 해수면 상승으로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파식대지, 해식애, 해안동굴 등의 암벽해안으로 유명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경관지입니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내린 마지막 코스는 수국꽃으로 유명한 태종사입니다.
태종사는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니지만 수국 스팟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물이 이국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수국 명소로도 유명한 태종사에는 매년 6월이면 사찰 주변으로 수국이 가득 피어나 수국축제도 열리기도 하는데, 가을에 찾은 해피송은 아쉽지만 내년 6월을 기약합니다.
태종사 경내에는 도성 큰스님이 수집하여 심어둔 향기롭고 화려한 10여종의 3000그루의 수국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코스를 다 돌아본후 다누비열차를 타고 처음 출발정류장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제 부산역으로 가야 하는데 올때는 택시를 타고 많은 요금을 지불하였지만 태종대 매장 친절한분들이 가르켜 주셔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버스 66번, 88번, 101번 이용하여 부산역에 도착하니 약40분 소요되었습니다.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 영도 태종대는 버스 종점이라서 바로 지하철은 이용할수 없으나 버스를 이용하니 뚜벅이여행도 무척 편하였답니다.
곳곳에 포토스팟 인생샷 한컷 남기기에 좋은 부산영도 태종대 가볼만한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