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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1박2일 가볼만한 곳 전북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해피송702 2021. 10. 2. 06:34

이번 여행길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을 방문하면서,
태조 이성계의 리더십을 확인하고 역사적 사실을 알아가는 의미가 있는 
시간으로 특별한 가을 여행을 하였습니다.






#오목대

서울을 출발하여 맨 처음 도착한곳은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오목대에 올라습니다.
오목대는 이성계가 황산벌에서 승전을 하고 이곳 오목대에 올라 승전을 
자축하면서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를 읊었다고 전해지고 있는곳입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6호로 이성계가 1380년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중 승전 잔치를 베풀었으며 조선 건국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어요.




태조 이성계에 대한 역사 강의를 듣고난후 누각에서 내려와 
배롱나무 꽃이 저버림에 아쉬워하며 오목대 정자 앞의 뷰를 찾아 보았어요.
오목대와 이목대에 있으며 고종의 친필로 새겨진 비석이 세워져 있고 
비각이 건립되어 있는데, 1900년에 고종황제의 친필을 새긴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를 이목대에 세웠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진 것이라고 해요.






#전주한옥마을

한옥마을과 연결되어 태조로로 이어지는 전주 한옥마을이 가지런이 
기와지붕들이 마주하여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아름다운 전주 한옥마을을 걷다보면 
한복을 입거나 옛 교복을 입은 사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먹거리도 다양하고 옛 추억들을 불러 일으키는 재미난것들도 만나고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는 인생샷은 물론 많은 장소를 제공해 준답니다.
 
 



#신뱅이

한옥마을을 기웃기웃~
점심은 흐린 날씨에 딱 어울릴것 같은 콩나물국밥 집으로 향했어요.
전주콩나물국밥은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알던 수란을 따로 주고 토렴식으로 
말아내는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 아닌 뚝배기에 팔팔 끓는 
콩나물국밥으로 식사를 다 할때까지 따끈한게 좋았네요.
김치를 숙성시켜서 신맛을 극대화 시킨 빨간 김치콩나물국밥과 처음 대하는 백김치콩나물국밥,
그리고 김치전으로 전주하면 떠올리는 음식 콩나물국밥입니다. 




 



#경기전

‘경사스런 터를 지은 궁궐’ 이라는 의미를 지닌 경기전은 전주 여행 가볼만한곳의 첫 코스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다녀가는 필수 코스예요. 
입구에 하마비에서 부터 시작되는 경기전은 홍살문을 지나고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정전은 보물 제1578호이며 태조어진은 국보 제317호입니다.

한복을 입은 연인에서 부터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 지인들과 함께 인생샷을
찍는 모습들이 여기저기 눈길을 끕니다.






#상이암

다음 코스로 찾은곳은 일명 ‘왕의 숲’으로 불리는 임실 성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상이암으로 
태조가 기도를 통해 건국을 계시 받았다는 태조 이성계의 기도터로 더욱 알려진 
상이암 입구 향로봉 아래에는 "삼청동(三淸洞)"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 자리잡고 있는데
고려말 무학대사 권유로 상이암을 찾아와 치성을 올리고 하늘의 계시를 받고 삼업의 
청정함을 깨달아 상청동 이라는 글씨를 새겼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천년고찰 상이암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았어요.






#남원광한루

다음 여정을 위해 저녁을 먹으러 남원에 도착하니 약간의 시간이 남아 일정에 없었던
남원광한루를 들러 보았습니다. 




#원회관

남원하면 추어탕이 먼저 떠오릅니다.
남원추어탕거리에서 만난 추어탕은 진한 국물에 우거지와 함께 보양식으로 호로륵~
바삭바삭 겉바속촉 추어튀김과 더불어 저녁식사로 하루해가 저물고 있었답니다.




#춘향호텔

1박2일의 전북 여행은 광한루 맞은편에 위치한 춘향호텔에서 여장을 풀기로 합니다.
꿈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긴 숙면에 아침 햇살을 맞으며 깨어나 둘째날을 시작하기 위해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어요.






#여원치마애불

#전북태조이성계역사탐방 이틀째 시작은 남원 여원치 고개에 자리잡은 
왜구의 추행으로 자진을 하고 이성계의 꿈에 나타나 황산벌 전투에 영감을 주었다는 
여인의 원혼이 깃든 것이라고 알려진 여원치 마애불상을 친견하였습니다.






#황산대첩비지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황산대첩비는 고려말 황산대첩의 승리를 기념하여 세운 비로 
이성계가 5만의 왜구에 맞써서 5천의 군사로 대항하여 왜구의 수장인 아지발도를 활 두발로 무너뜨리고
대승을 거둔 장소입니다.

선조10년(1577년) 운봉현감 박광옥에 의해 건립되어 일제강점기 말에 일본인에 의해 폭파되었고 
해방 이후 새로 세워졌으며 폭파된 비석은 파비각 이라는 전각에 전시되어 있으며,
일제의 만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황산벌대첩비를 볼수 있습니다.




#피바위

이성계의 화살에 맞은 왜구 대장 아지발도(阿只拔都)가 흘린 피로 인해 황산다리 아래 바위가 
붉게 물들었다는 남원 남천가의 바위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뜬봉샘생태공원

장수 뜬봉샘은 이성계가 100일 동안 정성을 들여 기도하던곳으로 꿈속에 봉황이 
날아갔다고 하여 뜬봉샘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 탐방은 다소 시간이 걸리기에 여유를 가지고 찾아야 하며,
문화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조성된 뜬봉샘 생태공원은 
금강사랑 물 체험관과 생태공원, 벽천분수, 남생이 서식지, 뜬봉샘 생태탐방로, 
야생화단지, 수생생물 서식지 등이 조성돼 있다.

 



#두물머리

두 강물이 만나 합쳐진 곳을 두물머리라 합니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서 솟은 물줄기는 장수군 천천을 지나 하나가 되어 
용담댐, 금산, 영동, 옥천, 대청댐, 공주, 부여, 강경, 웅포를 지나 군산 앞 
서해 바다로 향합니다.
 





#이산묘

마이산 도립공원 남쪽 입구 좌측에는 조선 건국의 정신과 구한말 구국 항쟁의 뜻을 기리는 
문화재 전라북도 기념물 제120호 "이산묘"가 자리하고 있다.
이산묘는 단군, 태조 이성계, 세종, 고종을 비롯해 을사년 이후 순국한 의사·열사 및 
조선의 명현 약 80위를 배향한 국내 최대 사당이다. 




#벚꽃마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요...
마이산 등반은 아니지만 금당사, 마이산탑사와 은수사를 가볍게 돌아오기 위해
든든하게 점심을 하였던 마이산 도립공원 관광 안내소 지나 울창한 벚꽃길을 걷다보면 
산채비빔밥과 숙성 등갈비와 참나무 장작으로 구워내는 목살 내음이 코끝을 
자극하여 발길을 저절로 멈추게 하는곳이예요.




#마이산탑사

마이산 암[雌]마이봉 남쪽 골짜기에 있는 크고 작은 자연석을 그대로 쌓아올려 조성한 
여러모양의 돌탑 80여개가 눈앞에 펼쳐지니 신기함보다 오랜 시간을 걸처
탑을 쌓은 노고가 얼마나 컸을까 가히 짐작 할수가 없었어요.




#은수사

마이산 탑사를 지나 약 300m 정도 산길을 더 올라가면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물이 은(銀)과 같이 맑고 깨끗하다고 하여 유래된 은수사를 만날수 있다.
태조 이성계가 심은 나무 청실배나무가 있고, 태극전에는 이성계가 기도를 올리고 꿈속에서 
신인으로부터 받았다는 왕권을 의미하는 금으로 된자를 받은 금척도가 모셔져 있으며,
포근히 감싸 안은듯 마이산 두 봉우리가 웅장하게 눈앞에 펼쳐지는게 여기에서 보는 풍경은 다른곳의 뷰와 
비교할수가 없는 풍경이 펼쳐져 한참동안이나 자리를 뜰수가 없었답니다.



전주 오목대→ 경기전→ 임실 상이암→ 남원 황산대첩비지→ 장수 뜬봉샘→ 진안 마이산 은수사,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수 있었던 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가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진안 마이산
은수사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406

“상기 포스팅은 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하여 전라북도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