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맛집 바다향이 입안가득 머무는 해물칼국수

바다 구경을 할수 있는 서산을 다녀 왔습니다.
서산에 도착한 시각은 점심때가 가까워 서산에 사는 지인과 만나
점심을 하기로 하였지요.
현지인이 추천하는 해물칼국수가 특별한 음식점으로 향했어요.

서산 맛집 덕수네 가리비 식당은 바다 근처에 위치하며 가리비 가게들이
쭉 이어져 자리잡고 있었고 그중 한곳이 덕수네 가게입니다. 
외관은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었지만 가성비와 맛이 좋은 식당이라고
지인의 추천을 받았어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가리비를 구워 먹는데 난 가리비도 좋지만,
특별하게 끓이는 해물칼국수를 주문하였지요.

꽃게와 전복, 조개와 새우등 해산물이 푸짐하였고 특별한것은 
매생이를 넣어 국물이 색달랐어요. 
보골보골 끓고 있는 해물칼국수에 낙지한마리 추가하여 끓여주니
와~우~ 눈이 즐거웠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것은 김치와 깍뚜기,
칼국수에는 여러가지 반찬이 필요하지 않아요.
깔끔하게 입맛을 돋우어줄 김치가 맛있으면 그만이랍니다.

덕수네가리비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해변길 116
전화: 041-667-7513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전복은 인당 하나씩으로 잘 익은 전복을 한입에 넣고, 
새우도 껍질을 까고 조개도 발라 먹습니다.
호로륵 호로륵 담백한 해물칼국수의 바다향이 입안가득 들어와
입을 즐겁게 하였답니다.
나온 청량고추 몇개를 넣으니 얼큰한게 더욱 더 국물이 시원하였네요.
 
 

아직 초딩 입맛인지 해산물에는 초장이 제일인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익은 통통한 낙지도 초장에 찍어 한입...
해산물들을 초장에 찍어 먹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펼쳐지는 바다는 
일몰때는 뷰가 멋지다고 합니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 바다만 바라보고 서산시 가볼만한곳을
돌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서산 삼길포항에서 부터 해미읍성, 문수사, 서산유기방가옥, 개심사, 그리고 
추석이 다가오니 서산동부시장 재래시장까지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