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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호강 푸짐한 청풍호 맛집

해피송702 2020. 5. 2. 06:39

초록초록 나뭇잎이 푸르름으로 햇살에
눈이 부시는 한낮의 오후이예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코로나19로 거의
외출을 못하고 있으려니 자꾸만 여기저기 몸이
쑤시는듯 하여 살살 조금씩 외출을 하여 보았어요.
몇몇 지인들과 안부를 묻기위하여 식사를
나누며 얼굴을 보기 위하여 만남을
약속 하였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에도
인기가 많은 청풍호반은 주변 가 볼만한곳이 많으며
산행이나 걷기동호회들에게도 인기가 높은곳이지요.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청풍호반은 82번지방도로를 달려 자연치유의도시
한방의 고장 제천으로 접어들어요.

    

        

       

제천시내를 벗어나 청풍대교를 건너고
청풍문화재단지를 막 지나면 청풍호반 벚꽃터널이
아름답게 눈길을 끌어요.
꽃비가 내릴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다녀 가셨을테지만
코로나19로 벚꽃 나들이는 꿈도 못 꾸셨겠지요?
저도 벚꽃이 다 지고 초록빛의 새잎이
돋아나는 지금에야 이곳을 지나게 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꼽 시계가
울려댈때면 어김없이 맛있는 먹거리를 찾게됩니다.
청풍면소재지 청풍호로56길에 위치한
청풍호맛집 약채락성현한정식을 찾았어요.
2대를 걸쳐 어머니 손맛을 이어져
내려오는 건강식 한정식은 제천 브랜드인
약채락 업소로 약선재료로 만들어 내는 건강한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한상차림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방, 건강, 휴양의 웰빙 관광 도시의
제천시는 청풍명월의 고장을 품고 있는 청풍호반을
따라 또 하나의 관광지가 개발되어 청풍명월의
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청풍호 케이블카가
개장되어 색다른 스릴과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감상할수 있어요.
먼저 점심을 하기로 한 울 일행은 식당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로 하였어요.
운동장만큼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도 주차문제는 걱정하지 안해도
될 정도로 넓은 주차장에 맘 편히 차를 세웠네요.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진 식당입구에는
약채락이란 문구가 발길을 멈추게 하였어요.
약초의 고장 제천에는 대구, 전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시의 한곳으로 약초전문
도매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하면서 한방치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한방과 음식을 접목하여 약선재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약채락이예요.

    

    

         

청풍호맛집 식당으로 들어서니
홀은 단정하면서 깔끔하며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셨나봅니다.
예전에는 바닥에 않는 좌식테이블이었는데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면서 요즘엔
입식테이블로 새단장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이곳 식당에도 모두 높이의 입식이라서
편하게 않아 식사를 할수 있어요.

  

      

        

아직은 사회 거리두기로 코로나19가
안심할때가 아니니 마스크는 잠시 벗고 비치되어
있는 손소독제를 꾹 눌러 손을 깨끗하게
쓱쓱 문질러 주었어요.
식당을 방문하시는 손님분들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끔 홀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두었네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면 반듯이 거쳐가야
할곳이 있어요.
진한 향기가 콧끝을 자극하는 커피숍에 않아
주거니 받거니 수다수다가 식후
소화제 같은것이예요.
하지만 청풍호맛집 식당 한켠에는 커피숍
코너가 마련있어 식사가 끝나도 자리를 이동하지
않고 차를 주문하여 마실수도 있고
테라스 테이블이 있어 다른 분위기에서
차를 음미할수가 있어요.

     

      

       

면역성을 부르는 요즘 건강식 음식을
더욱 찾게되는데 약선 요리로 나오는 한정식에
지인들과 나눠 먹을수 있는 요리를
주문하고 한상차림의 한정식을 푸짐하게 받아봅니다.

    

         

       

A세트정식, B세트정식, 한우떡갈비정식,
약선갈비정식, 우렁쌈밥정식, 제육쌈밥정식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들이 군침을 먼저 삼키게 만드는데
폴폴 날아와 후각을 자극시키고 꼴깍~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 한우떡갈비는 한입 베어
물으니 육즙이 입안가득 행복하게 만들어요.
황기, 당귀, 숙지황, 작약, 청궁등 약재와 각종 산약초
발효효소를 베이스로 몸에 약이 되는 소스를
첨가하여 만든다는 한우떡갈비가 도자기위에 올려져
식사가 끝나도록 식지가 않아 더욱 음식의
맛이 배가 되었습니다.

  

        

          

새콤달콤 익어갈즈음에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도 맛있는 백김치는 담그기가 제일 어려운지
식당에서 만나게 되는 백김치 한그릇 추가입니다.
살짝 불은색이 감도는 백김치는 빨간 고추가
아닌 홍화씨로 만든거라네요.
국물 하나까지도 건강식으로 섬세한
신경을 쓰신 청풍호맛집이어요.

     

        

          

마치 오징어튀김으로 생각이 드는 튀김류는
도라지튀김이예요.
한정식이나 일식집 튀김에는 대부분이 새우튀김이나
오징어튀김 또는 고구마튀김으로 나오는데
청풍호맛집은 치자 소스를 곁들인 도라지튀김이

향굿한게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청풍호반을 따라 금수산과 대덕산, 비봉산,
성치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볼수
있는 제천 청풍호반 근교에는 입소문 난
대표 먹거리가 호불호가 없이 가족동반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면역성 좋은 음식들을 먹을수 있어요.

       

         

           

밥도둑으로 알려진 매콤칼칼한 꽃게무침은
몸통을 꽉 누르면 통통한 살이 쭉
빠져나와 따끈한 밥위에 올려 먹으면
매콤한 양념과 함께 밥한그릇 뚝딱이예요.

    

       

          

흑임자는 흔히 알고있는 깨죽으로도 몸을
보호한다것을 알고 먹는데 마치 무우채나물인듯한
생감자채를 얇게 채썰어 흑임자소스와 함께
궁금증을 자아내어요.
아삭한 식감에 생감자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과
칼슘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먹는 흑임자소스생감자예요.

      

           

             

탱글탱글 쫀득한 도토리묵은 양념장이
올려져 그대로 입으로 향하니 한정식
상차림에 약방에 감초처럼 올라오는 도토리묵이
빈접시로 다시 리필 들어 갔어요.

      

        

       

알맞게 구워져 식감이 좋은 도라지구이
아삭아삭 매콤달큰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는
쓴맛이 없이 달큰한게 영양 만점이예요.
그냥 맨입으로도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아할 도라지구이네요.

     

         

          

마늘, 깻잎, 고추, 초석잠 등등 장아찌 종류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면서 아삭한게
자꾸만 젓가락이 가게 만드는건 브로콜리 순
장아찌라고 해요.
꼬불꼬불 꽃같은 브로콜리는 데쳐서 초고추장에만
찍어 먹는줄만 알았는데 장아찌로도 훌룽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줄이야...
브로콜리순 장아찌는 계절에 따라 바뀌며 김치
대용으로도 밥반찬을 대신할것 같았답니다.

     

      

          

당귀, 천궁, 숙지황, 작약 등 약이되는
4대 양념으로 사물탕 한방차 액기스를 만들어
갖은 양념과 함께 밑간장으로 갈비에 넣어
숙성을 시키고 맛있게 구워내온
약선갈비가 파채와 함께 뚝배기에서
진한 양념의 감칠맛을 솔솔 풍기고 있어요.
가위로 적당히 잘라 앞접시에 담아
한입 먹어보니 단짠단짠 간이 잘배어
부드러운게 젓가락을 놓지못하게 만드는
약선갈비 정말 식감이 좋고 술술 잘도 넘어기요.

      

           

        

양념이 과하지도 않으면서 요즘 식탁에서
인기 최고인 단짠단짠의 약선갈비에는
한잔술이 빠질수 없게 만들었어요.
운전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약초의 고장인
제천의 특색을 살려 판매하는 단고을 소백산
생막걸리를 홀짝 마셔보았어요.
요럴때는 장농면허라서 좋은때도 있었네요. ㅎ

        

       

          

봄봄봄 봄이 왔어요.
밥상위에 봄나물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겨우네 묵나물에서 상큼한 나물들로 차려진
나물들이 입맛을돋웁니다.
도라지, 취나물, 머위나물, 숙주, 미나리,
고사리나물 등 갖은 나물들이 눈길을 끄니
커다란 양푼에 넣고 고추장과 쓱쓱 비벼
먹고픈 마음이 절로듭니다.
그중 쌉쌉한 맛이 전해지는 머위나물이
제일 손길이 많이 가는게 한접시 다
비워냈어요.

  

      

      

상차림 인원에 따라 금방 갓지어낸 솥밥이
나오는데 뚜껑을 열고 밥을 푸고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만들어 식후에 먹으면 그만한
행복감이 없어요.
그런데 솥밥 뚜껑을 열고보니 불그스레한 밥이
무엇으로 밥을 지었는지 궁금증을 유발 시키네요.
달큰한게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솥밥은
블루베리를 넣어 지은 블루베리밥이라고 해요.

     

       

         

호랑이 장가라도 가는가 해가 쨍쨍한날에
이슬비가 한방울 한방울 우산을 받지
않아도 될만큼 떨어지고 있어요.
이런날에는 최고의 된장국인데 깔끔하게
배추만 넣어 심심하게 끓여 낸 배추된장찌게가
호로록 마음을 젓셔 주어요.

     

        

         

제천 황기와 함께 24시간 숙성시킨 황기약간장,
당귀와 더불어 만드는 당귀약고추장,
소화촉진과 심혈관계 강화에 효능이 있는 약재와
함께 만든 양채약초페스토,
뽕잎을 넣고 만든 뽕잎약초소금으로 청풍호맛집
성현한정식은 약채락의 기본 4대 양념으로 
맛과 색을 내고 건강까지 생각한다고 합니다.

    

      

        

면역성을 찾는 건강식 먹거리에
각자의 음식에 맞게 건강을 부르는 한방 약초
엑기스로 조물조물 요리를 해내어 건강한
먹거리로 한정식 한상차림을 차려내니
먼 거리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게 후회가 없었어요.
가짓수가 다양한 푸짐한 한정식에 요것조것
다양하게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집밖에 외출을 자제하니 스트레스가
쌓여 얼마전 얼큰매콤한 명태찜을 먹으러
간적이 있어요.
명태는 가운데 커다란 뼈만 발라내면 가시 걱정도
없이 도톰한 살을 양념 국물에 젓셔 밥위에
올려 먹으면 밥 한그릇 금새 사라져요.

    

       

       

백반, 한정식 또는 잔칫상에 빠질수 없는
약방의 감초 잡채이예요.
많은 음식중에도 제일 먼저 잡채로 손이 가는건
어느상차림이든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잡채가
익숙해서 일까요?
하지만 여전히 잡채가 맛있는건 황기맛간장으로
감칠맛이 나기때문인가 봐요.
흔하게 나오는 잡채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밥상이 정감이 갑니다.

      

          

        

근교 바라다 보이는 청풍호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올르면 시야가 확 트인 청풍호를
내려다 볼수있고 그곁에 망월산성 유래를 알아가는
청풍문화재단지도 둘러 보면서 가족여행하기
좋은 청풍호맛집 청풍호 여행지이예요.

     

    

         

콜라겐이 많이 들어 있어 황태껍질 튀김이
나오는 강원도 황태덕장이 스쳐 지나 갑니다.
갖은 야채와 함께 소스에 버무려
아삭, 바삭한 황태껍질튀김 야채와 씹히니
식감이 좋아 어른신들이나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습니다.

            

        

          

배꼽시계가 넘쳐 배가 부르다 하면서도
구수한 숭늉이 기다리는 솥밥으로
수저가 다가 가요.
박박 눌어붙은 누릉지를 긁어 고소한
숭늉으로 식사를 마무리 하였어요.
이마에 구슬땀이 송송 맺혔어요.

     

       

           

주렁주렁 매달린 밥나무에서 막따온 밤송이처럼
씨알 굵은 밤송이가 활짝 벌어졌어요.
후식으로 알밤이 나오는데 이게 왠일?
불쇼가 벌어졋어요.
활활 타오르는 밤송이에 밤은 어느새 군밤처럼
구수하게 익어가고 불맛입은 알밤은
계절없이 내입으로 들어 왔어요.
식사후 계절에 따라 사과, 배, 수박, 토마토 등이
나오는데 토실토실 알밤이 나오니
특별한 대접을 받는것 같았어요.

   

        

         

제천시 지역화폐를 쓸수 있는 가맹점으로
지역상품권이 활성화 되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일석이조라니 편리하네요.
도심의 빌딩숲에서 느끼지 못한 상큼한 바람과
함께 관광유람선도 타고 청풍호의 130리 뱃길
풍광도 감상할수 있으니 가는 봄 아쉬운
계절을 만끽해 보셔요.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다시찾아 건강한
밥상 다시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