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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 회포장 이런 가성비는 없다

해피송702 2021. 1. 16. 21:17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 속 여행보다 차갑고 쌀쌀한 겨울
여행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에요~왠지모르게 낭만적이고 
사람들도 북적북적하지 않으니 겨울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혼자서 쓸쓸히 돌아다니는것은
또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친한애들 몇명하고 항상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저희끼리 제주도 다녀왔어요~




확실히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기는 했네요~
제주도 도착해서 바로 짐 놓으러 숙소로 갔는데 
따끈따끈하니 침대를 보자마자 누워서 일어나기가 
싫더라구요ㅋ 그래서 저희들끼리 게임 좀 하다가 슬슬
배가 고플 시간대가 되어서는 배 채우러 나갔습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 중문 회포장 가능한곳에 맛있는 회는 맛보러 가야죠ㅋ



 
신나게 구경하고 놀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지는데 선배가 
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중문 야시장 횟집을 가자고하네요...
역사는 존심이라 믿고갑니다 ㅎㅎ검색을 해보니까 푸짐하게 한상 나오는데 
가격도 관광지치고는 그렇게 비싸단 생각이 들지 않았기에 우린 바로 들어갔어요




워낙 다들 계획적인 애들이 아니기때문에 즉흥적으로 
움직이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제가 신경써서 근처에 
맛집을 미리 검색하고 갔습니다. 다행히도 숙소하고 
멀지않은 곳에 제주 중문 회포장하는 집이 있더라구요!
포장뿐만 아니라 홀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곳이였고
여러모로 평도 좋길래 한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정하고 
찾아갔습니다.저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을 위해, 
바닷속에서 팔딱거리며 뛰쳐나올거 같았던 제주의 중문 회포장 
글솜씨도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굉장히 느낌있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진 횟집이였어요! 깔끔하니 딱 요즘 트렌드를 반영시킨
감각적인 곳이더라구요~무엇보다 식당 입구에 놓여져있는
수족관 안에 보기만해도 싱싱하고 큼직큼직한 횟감들이
많아서 눈이 막 돌아갔습니다! 저희들끼리 오늘 소주 
안주 지대로라고 미리 감탄하기도 했네요ㅋ




보통 횟집들 좀 더 늦게 여는 곳들이 많은데 여기는 오픈시간이
오후 3시부터라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식사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애요~저희도 끼니를 놓쳐서 간단하게 챙겨먹고 난 
뒤라 굉장히 배고파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 저희에게 딱 안성맞춤
이였습니다.



 
깔끔한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깨끗하니 분위기도 좋고 
친숙한 포차식의 테이블이라 낯설지 않았던 것 같애요!
창문도 많아서 바깥도 시원하게 볼 수 있고 제주느낌이
물씬 풍겨서 평소와는 확실히 색다른 기분의 술자리였습니다.
숙소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횟집에 오니 확실히 제주도에
놀러 온 게 실감이 나더라구요ㅋ




다양한 종류의 회포장 메뉴에서부터 홀에서 먹을 수 있는
식사류와 세트 메뉴 등 가짓 수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워낙에 가리는 거 없이 다 잘 먹는 우리라 하나하나
정말 군침이 돌 정도로 글씨만봐도 벌써부터 맛있겠더라구요ㅎ
특히 제주도에 오기전부터 다금바리 얘기를 엄청했었는데 아쉽지만
가격대가 워낙 센 어종이라 저희는 제일 가성비 있는 세트메뉴로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는 무조건 참이슬파이지만 제주도에 온 만큼 이번에는
한라산으로 달리기로 했습니다. 워낙 뒷맛도 그렇고 깔끔하고
개운한 스타일이라 회랑 제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애요!
기본 스끼다시들과 함께 메인 음식들이 줄줄히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딱새우회+고등어회+고등어구이로 
모듬회까지 추가해서 푸짐하게 시켰어요~




확실히 테이블 위가 음식으로 한가득 채워졌습니다ㅋ
알록달록하니 양도 많고 보기에도 신선한 것이 그야말로 
예술이더라구요! 이 퀄리티에 비하면 가격대가 정말 저렴한
편이라 다른사람들이 왜 가성비가 좋다고 말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히히히~ 너무 좋다!!!!많이 걷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배도 엄청 고팠어요~
간단 맥주도 한잔하고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방어​살이 꽉~차있었는데 달달함이 최고였어요
난 브이라인!!!



 
고소하고 짭쪼롬한 콘치즈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일단 하나씩 다양한 소스가 얹어진 갑각류들을 판 위에 골고루
올려주었습니다. 기본맛 뿐만 아니라 이렇게 좀 더 색다르고 다양한
맛을 제주에서도 알아주는 중문 회포장 정평난곳에서 즐겼지요
말도 안하고 기본 스끼다시부터 바로 숟가락으로 
퍼먹기 시작해서 나오자마자 싹싹 다 긁어서 먹었습니다ㅋ
역시 횟집가면 에피타이저로 콘치즈만한게 없는 것 같애요!



 
얼큰한 우동도 나와서 바로 오동통한 우동사리 좀 씹어주고
시원하고 진한 국물로 뱃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었습니다.
​반나절에 고단함은 탕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얼큰한데 우동도 많아서 깜놀 ! 
무와 대파 콩나물이 들어 있어 그런지 국물이 진짜 시원더군 
중문가볼만한곳 ^&^ 회포장집을 찾는 임무완수



 
뜨끈뜨끈하니 빈 속 달래주기도 좋고 술먹으면서 해장용
으로도 아주 최고였어요~여기 제주 중문 회포장는 스끼다시 구성이 참
다채롭고 제대로라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향긋하고 짭쪼롬한 국물이 진짜 기가막혔어요.
온 몸이 샤르륵 녹아내리는듯 따뜻해
밑간도 딱 좋고 엄청 시원해요.



 
숙회가 나오고 얼마 안 돼 바로 연이어 딱새우회까지 나왔어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이었는데 딱새우도 만만치 않게
윤기가 흐르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새우보다 더 통통한 자태로
예쁘게 플레이팅되어서 나왔습니다. 



 
새우도 탱글탱글하니 껍질 까서 한번에 입속에 쏘옥
넣으면 쫄깃쫄깃하면서도 달달하고 고소한 풍미가 가득 퍼집니다. 
역시나 아는 맛이 제일 무서운거라고 하는가봐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도 세트 구성인데
사이즈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담백하고 고소한 고등어살도
꽉 차 있고 간도 짜지않고 딱 알맞았습니다.



 
불판 주변으로 기름이 많이 튈수있기 때문에 가림막 같은걸 놔주시는데 배려도 좋넹 ..
앞치마로는 커버가 안되는걸 미리튀지 않도록 이렇게 해주시는 센스가 돋보였답니다.
비리지도 않고 윤기도 줄줄 흐르는 텐션는 밥이랑 먹고싶은 그런 맛이였어요~



 

 
공깃밥 대신 입안에서 짭짤한 날치알들이 톡톡 터지는
알밥이 나와서 슥슥 비벼서 고등어구이랑 같이 맛있게
잘 먹었네요ㅎ 날치알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좋고 맛도 굉장히 고소했습니다. 확실히 탄수화물이 
들어가니 포만감이 들어서 속이 든든했어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고등어회! 맛있다고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딱히 주변에 고등어회 파는곳이 없어서 
지금까지 못먹어봤었거든요~근데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
싱싱한 회를 먹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저는 괜찮았는데 다른 친구 한놈은 껍질때문에 살짝
안좋아했어요ㅋ



 

 
처음에는 본연의 맛을 느끼려고 그냥 간장에다가 살짝
찍어서 먹어봤는데 쫀득쫀득한 식감에 생각보다 담백하고 
찰진 것이 입에 아주 쫙쫙 달라붙더라구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회만 먹으니 살짝 느끼해서 
이렇게 김에다가 싸서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다음은 모양도 색도 예쁜 모듬회를 맛봤습니다~
마치 꽃이 활짝 핀 듯 비주얼이 굉장히 화려해요ㅎ
모듬회는 방어회와 광어,참돔,방어 뱃살로 이루어져
중문 회포장 여러 어종들을 한번에 맛볼 수 있으니
모듬회 추가하기를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광어는 우리가 워낙 흔하게 먹었던 거라 익숙한 맛이였고
제주 중문 회포장 방어회가 그렇게 고소하고 쫄깃하면서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뱃살이 식감도 제일 좋고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올라와서 술을 부르는 맛이더라구요~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회 자체가 너무 신선했습니다.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는 딱새우회입니다.
확실히 아까 스끼다시로 나온 새우하고 크기부터가 제주 중문 회포장
나가는거라고 무시할수 없을만큼 압도적이죠? 먹지않았는데도 
탱글탱글함이 느껴지고 쫀득해보이는 딱새우가 시선강탈입니다!



 

 
딱새우머리가 손질되어져 나오기때문에 그냥 꼬리 부분 껍질만
벗겨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건 간장,초장할거
없이 어떤 소스랑 먹어도 달짝지근한 게 그냥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솔직히 하나하나 다 맛있었지만 이 중에서 베스트를
뽑으라고하면 딱새우회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애요.



 
바삭바삭한 꽃게튀김도 나와요! 약간 강정같은 느낌이였는데
꽃게 껍질이 두껍지도 않고 그냥 과자처럼 바삭해서
고소하게 씹어먹기 좋았어요~참고로 속에 들어있는 게살은
저는 좀 더 특별함을 즐기고 싶어서 아주 촉촉했습니다~
양념도 달짝지근하니 담백한 회들 사이에서 중간중간 
자극적인 맛을 원할때 딱 좋았네요ㅋ
인스타그램하시는 분들은 사진 올리고 해시태그 하시면 
음료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네요. 하시는 분들은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문 회포장 거의 다 먹어갈때쯤 되니 이대로 제주도에서의 밤을
그냥 보내기가 아쉽더라구요~하지만, 숙소에 와서 편안하게 앉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회 한점에 술한잔 걸치는 
것도 아주 낭만적이라고 생각이 들지않나요?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 과감히 그래 보기로 했답니다



 
간단하게 안주거리하려고 회 포장해서 왔습니다.
쌈하고 장,김도 챙겨주시고 회 양도 푸짐해서 
다른 안주가 필요없었어요ㅎ



 

 
오랫만에 싱싱한 회도 잔뜩 먹고 제주 중문 회포장
새벽야시장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쌓고 돌아온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합니다.제주도에 산다면 술모임은 여기에서만 할 것 같아요ㅋ




주소: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93

전화: 064-733-3416

영업시간: 매일 15:00~01:00시(코로나 2단계 기간은 매일 13시부터 22시까지) /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