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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계동 맛집 매콤칼칼 밥도둑 이종구 낙지세상

해피송702 2020. 9. 15. 11:09

올 여름은 뜨거운 햇살아래 모래사장을 걸어 푸른 파도속에 물놀이
한번 해보질 못한채 또 다른 가을이란 계절을 맞이 하였어요.

 


코로나19로 좋은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질수 없기에
뜸하게 안부를 묻는식으로 점심을 함께 하였답니다.

 


여럿이 함께 식사하기 좋은 중계본동 버스종점에 위치한
중계동 맛집 이종구 낙지세상을 찾았어요.
주문과 동시에 샐러리, 순두부, 고사리나물, 취나물, 열무백김치가
나오고 굽지않은 김등 밑반찬이 차려졌어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 메인요리 5인분의 명태조림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채 커다란 접시에 식탁 한가운데 놓여졌습니다.
밥그릇이 아닌 대접의 볼에 밥이 나왔어요.

 


빨간 양념이 매콤칼칼 미각을 깨우듯 군침이 넘어
가는데 핸드폰으로 빠르게 인증샷 한장 남기고 콩나물
한접시를 명태조림 옆에 부어 줍니다.
양념이 되지않은 콩나물을 매콤한 양념에 함께 버무려가며
명태살과 먹으면 쫄깃쫄깃 아삭아삭 매운 양념에
금새 적응이 되요.

 


매콤할때 한수저 떠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된장찌개가
담백하니 조화를 잘 이루네요.

 


1인 1마리로 머리, 몸통, 꼬리로 세토막씩
나눠먹기 좋은 명태조림은 몸통살부터 발라 구수한
김에 싸 먹으면 색다른 별미로 한입, 또 한입
잘도 넘어갑니다.

 


다른 메뉴보다 인기가 많은 명태조림은 매콤칼칼한
조림 국물에 비벼 함께 먹는 콩나물이 최고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은 콩나물에 매운 국물을
자작하게 묻혀 밥위에 올려 먹으면 최고의 밥도둑이예요.

 


자꾸만 사라지는 콩나물과 기본찬들은 식당 한켠에
마련된 셀프바에 가서 리필해와서 먹으면 되요.

 


매콤칼칼 얼얼함에 이마에서는 구슬땀이 송송 배어나네요.
빨간양념 국물에 잘 버무려 한입 먹으면 무더위도 싹 가시는듯 합니다.
새콤한 백김치로 매움을 달래가며 밥한그릇을 뚝딱
금새 비워냈답니다.

          

 


자주 외출을 못하는 요즘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매콤칼칼한 명태조림 밥한그릇 비워내고
입도 호사하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식사를 하였어요.

 

이종구낙지세상
전화: 930-9284
위치: 서울 노원구 중계로 90(중계동27우암타운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