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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주도 밥상 제주 갈치국

해피송702 2020. 6. 8. 11:31

 


제주도 먹거리하면 제주 흑돼지와
제주 은갈치가 떠오릅니다.
반짝반짝 뽀얀 은빛 갈치는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또한 제주도에서는 갈치회가 있어요.
그리고 호로륵~ 특별한 맛을 즐길수
있는 국물의 갈치국이 있답니다.

     

          

 


제주시 용담일동 복집식당은 196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51년 된 집이며 용담일동 골목길에서
영업을 해온 터주대감으로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주편에서도 소개가 될 정도로 음식이
맛깔스럽다고 하니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러
가기로 하였어요.

       

         

 


제주도 여행길에서 만날수 있는 제주도 은갈치로
맛보는 갈치국은 너무나 생소해 비릿맛이 나지 않을까?
염려부터 하는 사람들이 앞서는게 당연합니다.
함께 하는 지인들과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모두들
갈치국으로 한상 차림을 받아 보았네요.

     

           

 


기본 반찬이 차려지고 제주도 바닷가 지역상
젓갈이 나오며 담백한 밑반찬은 역시 제주도의 대부분이
밑반찬 간은 슴슴하다는 느낌이었어요.
경상도의 매운맛, 전라도의 짭쪼롬한 맛이 아닌
담백함이 많다는것,

 

          

 


갈치국에 들어가는 얼갈이 배추는
제주도에서는 쌈채소로 즐겨 먹기에 쌈장과
얼갈이 배추잎이 나왔습니다.

     

          

 


노포의 식당 밑반찬은 매콤칼칼하다는것보다
깍뚜기 또한 젓갈이 많이 들어간 맛으로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일이 낚시로 잡아 싱싱한 갈치를
사용한다는 갈치국은 은빛 갈치 비닐이 살짝
뜨는데 냉동은 비늘이 딱 붙어서 떠오르지
않지만 생물의 갈치는 국물에 비닐이 뜬다고 하는군요.

       

             

 


매스컴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하니 왠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갈치국 국물부터
맛을 보았어요.
늟은 호박과 얼갈리배추가 들어 있는 갈치국
비리지 않고 담백하였어요.

           

              

 


그냥 갈치의 가시를 발라 먹어도 좋고
초여름의 기온이지만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니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듯 하였어요.
푸른 바다가 있고 싱싱한 갈치가 있어
맛볼수 있는 특별함이 있어 더욱 찾게되는
갈치국은 제주도 여행에서 만나게 되네요.

          

              


갈치국, 갈치구이, 갈치조림, 매운탕, 장태국,
성게국,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가오리회(무침)
가오리, 한치 양념구이 등을 차려내는
복집식당을 들어서면 갈치국에 들어가는 잘 익은
노란호박이 겹겹히 쌓여 눈길을 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