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먹어봐야 할 별미 중 하나가,
바로 갈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주산 은갈치는 큼지막하고 살이 엄청 보드라워서
명실상부한 제주의 대표 해산물인데요.
제주 시내에 있는 많은 전문점들 가운데서도
제주산 싱싱한 생물갈치를 구이로, 조림으로도,
무침으로도 맛볼 수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푸짐한 구성의 메인메뉴는 물론
밑반찬도 아주 깔끔해서 마음에 쏙 드는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도 아주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제주를 오며, 가며 코스로 넣어보기도 좋고
아침 일찍 오픈을 하기 때문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만한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장소로도 제격이었습니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기본찬에 통갈치구이 하나만
올라갔을 뿐인데 식탁이 훨씬 더
화려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밑반찬도 각양각색을 다채롭게 차려졌고
메인메뉴를 잘 서포트 해주는 느낌이라서
갈치구이와 함께 곁들여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의 상차림에 나오는 갈치 자체가
제주산 생물갈치 이다 보니까
길다란 길이는 물론 오동통하게 살이
차 있는 것 부터가 끝내줬습니다.
수저를 이용해서 굵직한 가시를 발라낸 뒤
뜨끈한 밥 한술에 갈치를 얹어서 먹으면
갈치 특유의 진한 고소함이 밥과 어우러지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아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음식점으로
많이들 선택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가게는 대로변에서 조금 더 들어간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불그스름한 입간판으로 입구 쪽의
안내가 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부지 자체가 넓찍한 편이어서
전용주차장도 아주 넓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시내 쪽 음식점이지만 주차하기 편하다는 점도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펜션 느낌이 물씬 나는 화이트톤의 건물이었습니다.
가게 앞 쪽으로는 조경도 잘 꾸며져 있어서
식사하러 가는 길이 왠지 더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봄철이 되어서 그런지 알록달록 예쁜 색감을
뽐내는 꽃들이 활짝 피어있었고
깔끔하게 관리가 된 정원수들도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식물을 가꾼다는 일이 여간 쉬운일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조경에 조예가 깊으신지
예쁘게 꾸며져 있는 정원에 감탄사가 절로나왔습니다.
매장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화이트톤의 외벽에 원목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블랙프레임으로 포인트를 줘서
모던한 분위기까지 느껴졌습니다.
한쪽 창이 넓게 나 있어서 들어오는 햇살도
참 좋았던 식당 내부인데요.
인원수에 맞춰서 앉을 수 있게끔
테이블도 나뉘어져 있었으며
좌석 공간도 그렇게 비좁은 편이 아니라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가게에는 넓은 홀 뿐만 아니라
룸도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단체 모임장소로도 제격이었습니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끼리 방문해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갈치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 답게
대표메뉴는 역시 갈치요리였습니다.
황게찜이나 돔베고기, 옥돔구이, 한치무침 등
제주의 특색있는 향토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한 편이라서
취향껏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인원 수에 따라서 나뉘어져 있는
갈치요리 세트를 주문하면
돔베고기와 크림새우, 성게미역국 등
푸짐한 구성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든든한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갈치요리 같은 경우는 2-3인, 3-4인 기준으로
메뉴가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었습니다.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는 정식메뉴도 있어서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를 할만한 곳
알아보고 계신다면, 영양만점 일품요리로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갈치조림과 통갈치구이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갈치를 구이와 조림, 무침으로까지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갈치의 다양한 변신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정갈한 밑반찬부터 차려지는데
한정식 전문점에 방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본찬들이 엄청 화려했습니다.
김치와 나물은 물론, 입맛돋우기 좋은
샐러드도 포함이 되어 있었구요.
메인메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크림새우나 돔베고기도 포함이 되어 있는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다.
음식들이 담겨져 나오는 그릇 하나하나도
정말 고급스러운 식기를 사용하셨습니다.
모름지기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하나하나 소담스럽게 담겨져 나와써
눈으로 한번 즐긴 다음
입으로 맛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맛봤던 음식은 샐러드입니다.
그냥 야채만 있는 샐러드가 아니라
갈치회와 같이 곁들여서 먹는
갈치 샐러드였습니다.
처음 맛보는 메뉴였기 때문에
생소하다는 생각이 없지않아 들었지만
갈치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식이기 때문에 이색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싱싱한 양상추에 갈치회가 소복히
올려져 나오는데, 드레싱 자체가 무겁지 않고
갈치회나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라이트한 드레싱이어서 좋았습니다.
갈치회는 한번에 쏙쏙 넣기 좋게끔
얇게 썰려져 나왔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갈치의 풍미가 입 안에 슴슴히 전해졌는데요.
깔끔한 스타일의 드레싱과 갈치회 자체의
고소함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갈치 선도가 높아야지만 회로
즐길 수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진짜 싱싱한 갈치만 사용하시는지
특유의 비린내 없이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서
가볍게 입맛 돋우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더불어 구색을 잘 갖추어져 나올 뿐만 아니라
음식 맛 하나하나 간도 잘 맞고 깔끔했습니다.
오이무침은 오이 자체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수분감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식사 하는 중간중간 곁들이면
입 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이무침의 양념 자체도 적당히
새콤달콤한게 간이 잘 되어 있었는데
고춧가루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지 않아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반찬도 제철에 맞는 식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서 혹은
수급되는 재료에 따라서 변동된다고 합니다.
봄내음이 가득 느껴졌던 미나리무침도
특유의 향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적당히 삶아낸 미나리를 소금간만
살짝 해서 내어준 것 같았는데
간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작아작 씹히는 식감 사이로
향긋한 미나리향이 확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에 나왔던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건강에도 참 좋은
미나리 무침으로 알고 있는데
제철에 챙겨먹으니 더욱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뿌리와 가까운 부분은 살짝
씁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미나리 자체가 연해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양푼에 미나리나물 듬뿍 넣고
쓱쓱 비벼먹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진짜 맛이 일품이었던 미나리무침이었습니다.
김치도 적당히 익은 묵은지를 내어주셨는데
매콤하고 또 칼칼하면서도 개운한게
메인메뉴와 곁들여서 먹기 참 좋았습니다.
너무 오래 익은 묵은지같은 경우는
군내가 확 느껴지기 마련인데
적당히 익은 묵은지라서 은근히 톡 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김치찌개를 끓여도 정말 맛이 좋을 만큼
배추 속까지 간이 잘 베어있는 김치였습니다.
반찬 하나하나를 맛보면서 메인메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정도로,
사장님 음식솜씨가 좋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양파 장아찌 역시 색이 곱게 물들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새큼달큼한 간장소스가 양파 속까지
잘 베어 있어서 한점씩 곁들여서 먹기 좋았습니다.
너무 오래 익어서 흐물거리지도 않고
아삭한 식감과 소스가 함께 느껴지는게 끝내줬습니다.
중식당에서나 맛볼 법 한,
고퀄리티 크림새우도 기본으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잘 튀겨낸 새우와 샐러드,
크리미한 소스를 함께 곁들여서 먹는 메뉴였는데
가게에서 만든 특제소스 자체가
진짜 고소하고 은근히 달짝지근한게
고급스러운 맛이 확 느껴졌습니다.
튀김옷 자체가 너무 두껍지 않아서
크리스피한 튀김옷의 식감과
탱글탱글한 새우 살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뿌려진 부드러운 크림소스는
한층 더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을 전해주었는데요.
같이 담겨져 나온 양상추와 함께 곁들이면
생각했던 것 보다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식감적인 부분에서 훨씬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선호할법한 메뉴였습니다.
두툼한 돔베고기 역시 전문점 못지 않게
육즙이 살아있었습니다.
나무트레이에 적절한 두께감과
고기의 결을 살려서 썰려져 나오는 돔베고기인데
껍질과 비계, 살코기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부위라서 쫀득하고 또 고소하고
깊은 육즙이 느껴졌습니다.
돼지고기 자체의 잡내는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속에 꽉 차있는 육즙이 팡팡 터졌습니다.
돔베고기를 잘 못하는 집 같은 경우엔
고기가 퍽퍽하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육즙이 느껴지는 돔베고기 그 자체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돔베고기를 찍어서 먹을 수 있는
새우장도 별도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짭조름한 새우장과 묵직한 육즙을
자랑하는 돔베고기의 조화도 훌륭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식을 먹다보면
입이 떡하니 벌어질 정도로
길다란 통갈치구이와
불그스름한 양념이 참 매력적이
갈치조림이 또 테이블에 차려집니다.
메인메뉴 역시 비주얼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가 가능한
음식점들 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렇게 푸짐한 구성을 맛볼 수 있는 곳은 드물기에
음식 하나하나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한식 위주의 정말 다양한 식사 구성이라서
뷔페에 온 것 처럼 이것저것
쏙쏙 골라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살이 아주 두툼했던 갈치는
껍질 군데군데 칼집이 잘 들어가 있어서
속까지 아주 부드럽게 잘 익었습니다.
껍질 부분은 살짝 바삭하게,
속 부분은 부드럽게 구워낸게 특징이었습니다.
굵은 소금으로 간이 되어 있었는데
적당히 간이 들어가 있었지만
너무 짜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갈치살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생선구이 중에서도 맛은 워낙 좋지만
가시가 많은 편이라서 발라먹기 어려운
생선으로 악명높은 갈치인데요.
사장님께서 갈치를 먹는 방법도
세세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통갈치구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갈치의 사이드 부분에 가시를 발라낸 다음
숟가락으로 살살 긁으면
잔가시 없이 뽀얀 속살이 발라진다고 하셨습니다.
수저에 듬뿍 쌓아진 갈치의 속살은
눈으로 봐도 촉촉하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뜨끈한 밥 한술에 갈치를 얹어서 먹는데
입 안에 넣는 순간 밥알과 녹아들면서
고소한 맛을 자아내는게 기가막혔습니다.
여태까지 먹어봤던 갈치구이들 중에서도
고퀄리티 제주산 생물갈치여서 그런지
퍽퍽하지 않고 살이 엄청 보드라웠습니다.
갈치 살이 한번에 너무 으스러지지도
그렇다고 퍽퍽하거나 단단하지도 않아서
침과 함께 부드럽게 녹아드는게 신기했습니다.
자칫하면 비린내가 나기 쉽상인 생선인데
기본적으로 손질 자체를 잘 해주셔서 그런지
갈치 특유의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뽀얀 갈치살에 고추장아찌 하나를 올려서 먹으면
톡 쏘는 얼얼함과 깊은 고소함을 내는
갈치 살이 또 찰떡으로 어울렸습니다.
고추장아찌 자체의 새큼달큼한 간이
갈치와 잘 어우러지면서 없던
없던 입맛도 확 살아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밑반찬부터 메인메뉴 모두 별로인 것 없이
완벽했던 곳입니다.
근사한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만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일 것 같습니다.
바다내음이 가득한 미역국도
성게가 들어가서 그런지 진짜 시원하고
진한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미역이 연해서 국물과 함께
떠 먹기 좋을 뿐만 아니라
적당한 간이 되어 있어서 입맛에 꼭 맞았습니다.
식사 중간중간 입 안에 촉촉함이 필요할 때
한 수저씩 떠서 먹기 좋은 미역국이었습니다.
세트구성의 화룡점정을 찍었던
갈치조림입니다.
통갈치조림이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갈치조림은 손질이 되어져 나오는게
양념과 함께 발라먹기 쉬워서
일반 갈치조림으로 주문했습니다.
두툼한 갈치 토막 하나하나에
양념이 제대로 베어 있었습니다.
양념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띄었습니다.
갈치조림의 양념같은 경우도
사장님께서 직접 배합을 한 다음
손질된 양념에 더해주신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졸이면 졸일수록
더욱 더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갈치조림에 잡내를 잡아줄 무우나 감자 등
각종 채소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양념 자체의 진한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살짝 자박하게 물기가 살아있는 갈치조림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갈치의 겉면이나 속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갈치조림에 들어가는 갈치 같은 경우도
생물갈치를 엄선해서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양념과 함께 졸여내 촉촉했던 갈치 속살도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서
발라먹기 한결 수월했습니다.
너무 과하게 맵다기 보다는
적당히 입안을 감도는 매콤함에
기분이 좋아지는 매운맛이었습니다.
뽀얀 갈치 속살에까지 양념이
제대로 베어 있었는데요.
밥 한술에 잘 발라낸 갈치조림 한 점을
얹어서 먹으면 먹는 와중에도
침샘이 고일 정도로 자꾸 끌리는 양념과
고소한 갈치의 조화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양념이 텁텁하지 않으면서도
개운한 매운맛이 느껴졌는데
끝에 오묘하게 퍼지는 단맛이 느껴져서
자꾸자꾸 손이갈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진짜 중독성 있는 매콤함에
수저를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양념을 그대로 흡수한 무도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익힌 무 특유의 부드러움과 단맛이
잘 느껴지는 무우였는데요.
사장님의 비법양념을 머금은 무우라서 그런지
밥에 쓱쓱 비벼먹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메인격인 갈치요리부터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 구성도 아주 휼륭했습니다.
정말 한끼식사로 황홀했던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낮 시간대 였지만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에 가볍게 반주한잔 걸쳤습니다.
제주의 지역소주인 한라산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고급스럽고 귀한 음식에
술 한잔을 걸치니 알콜향이 느껴지지 않고
술맛이 더 달게 느껴졌습니다.
갈치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들 사이에서도
공항근처 유명한 집의
명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푸짐하다고 해서 방문해보았더니
구성만 다양하게 나오는 여느 음식점과는 달리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는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있었고
또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싱싱한 제주산 갈치만 엄선한다는
사장님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구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니, 이른 일정부터 시작해
공항근처 아침식사 할만한 곳을
알아보시는 분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소화시킬겸
가게 인근의 한라수목원에 찾았습니다.
진짜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물든 한라수목원 내부는
완연한 봄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껴지게 했습니다.
무성한 나무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산뜻한 피톤치드 내음에
답답했던 가슴이 뻥 하고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꽃들도 몽우리를 틔워가며 피고 있는 것을
눈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직, 한라수목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식물까지 직접 구경할 수 있어서
마음 한켠에도 따뜻한 봄이 온 기분이었습니다.
시내 쪽에서 정말 가까운 관광지라고 알고 있는데
한번쯤 방문해볼 가치가 있을 만큼
아늑하고 또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제주는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식당 중에
일찍 열고, 일찍 닫는
음식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곳같은 경우는 영업시간도 꽤나
긴 편이라서 아침식사 뿐만 아니라,
언제 방문해도 푸짐한 구성과
깊이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시내에 있는 현지 도민분들도
갈치요리가 먹고싶을 때
많이 방문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만큼
융숭한 대접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건강한 음식으로 배를 빵빵하게 채우니
에너지 충전이 제대로 되었습니다.
아침밥의 중요성 까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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