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맛집
제철맞은 물오른 대게 강구항 근교 살이 통통 영덕대게전문점 탐라식당
주말에는 펄펄 눈이내려 온통 하얀 세상이 되었었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니 뜨끈한 온돌방에 않아 맛난 먹거리를 즐기는 상상도 해 봅니다.
갈매기가 맛있는 냄새는 먼저 알아 채리는지 강구항에는 푸드득~
갈매기가 참으로 많아요.
분주한 새벽을 여는 강구항!
'그대 그리고 나' 드라마 촬영지로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은어낚시로 이름난 영덕의 주요 하천 오십천(五十川)이 강구항 남쪽을 통해 바다로 빠져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부터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 전역에서 자라는 대게는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가 대나무처럼 생겼다 하여 '대게'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대게는 찌면 붉게 변하고 살의 겉도 붉고 속은 하얗다.
제철에 먹는 먹거리를 즐기는 만큼 행복한 시간이 또 있을까?
제철맞은 대게를 먹기위해 영덕 강구면에 위치한 탐라식당을 찾았습니다.
시세로 가격차이가 나는 대게를 주문하고 대게가 쪄지는 동안 문어숙회와 소라
그리고 미주구리회가 한상이 차려졌어요.
'강구항'은 경상도 영덕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대게로 유명한 곳이며,
대게철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에서 5월까지로 수많은 대게잡이 어선들이 이곳으로 집결한답니다.
대게 위판장이 운영되며, 일명 ‘대게거리’로 불리는 식당가가 3km에 이르고,
대게 축제도 열리는 관광명소입니다.
뿌연 우유빛깔의 국물이 진한 홍합탕이 시원하게 목을 타고 내려가네요.
오늘같이 추운 기온에는 뜨끈한 홍합탕 한그릇으로도
입이 호사한답니다.
새꼬시처럼 얇게 회쳐진 미주구리회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물가자미와
같은 종류라고 합니다.
무우채를 썰어 함께 나온 미주구리회를 초고충장에 버무려 먹으면 되는데 담백하면서
쫄깃하고 아삭한게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울금이 들어 노르스름한 특별한 영덕의 전통 막걸리 울금 정 막걸리와 함께
미주구리회가 환상적 궁합입니다.
드디어 메인요리 대게가 상위에 올라 않았어요.
차가운 겨울로 접어들면서 살이 차오른 대게가 찜통에서 찜질을 마치고 밥상에 올라
다리를 쪼아리고 있는데 ㅎㅎㅎ 고것 맛나게 보이네요.
인증샷 한장 남기고 나니 하나하나 게를 해체 발라주시네요.
덕분에 손에 크게 묻히지 않고 편하게 먹을수가 있었답니다.
제일 먼저 집어드는건 역시 대게 집게발로 살이 탱탱하고 달큰하니 쫄깃합니다.
입안에 가득찬 집게발 대게살이 입을 호사하게 만듭니다.
꽉꽉 채워져 있는 대게살을 끄집어 내니 맛살인듯 줄줄이 흐터지는 살이 밥도둑?
대개 도둑? 아무튼 대게를 먹는 이시간 만큼은 감탄사가 연발 나오네요.
제철맞은 물오른 대게를 다 발라먹고 나면 게딱지에 담겨진 장에 밥을 비벼먹어야
게 한마리를 다 먹는셈이지요.
게장에 밥을 볶아 게딱지에 담아 내왔네요.
12월에는 대게철이라 살이 꽉찬 영덕대게 만나실수 있다고하니 제철맞은 물오른
대게 먹으러 강구항을 찾아 보시고 아름다운 풍경도 둘러 보세요.
탐라식당
위치: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1길 12(오포리 535-5)
문의: 054-733-8778
매일 10:00 - 20: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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