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여행
아리온 호텔 비엔나 에어포트 와 카페 쉔브룬 레스토랑 비어가든
동유럽/ 발칸여행 후기를 써 내려 가면서 다시 추억을 되살려 보기도 하고
좋은곳에서의 행복을 또 다시 느껴 보기도 하였습니다.
어느새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네요.
다음날 쉔부른 궁전과 케른트너 거리, 슈테판 성당을 관람한후 공항으로 이동을 하여
비엔나를 출발 하게됩니다.
해외 패키지 여행에서 숙소가 시내와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서
아침에 일찍 출발과 관광후 늦게 도착함이 많은 차이가 있다.
하루, 이틀 여행이 아니기에 피곤함과 관광지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염려를
했던 부분이 숙소였어요.
하지만 안내와 달리 한적한 시골 마을이 대부분이었던 숙소는 마지막 밤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보내게 되었네요.
엘레베이터와 계단이 나란히 하고 있는 친숙한 모습의 건물에서
우린 조금후 실망을 하게 되었어요.
카운터를 중간에 두고 구건물과 신건물이 양옆으로 위치해 숙소를 두고 있는
아리온 호텔 비엔나 에어포트는 우리나라 건물로 치면 2층이 1층인셈이다.
158호라서 그냥 들어가면 되는줄 알았더니 엘리베이터다 없는 구 건물 2층이란다. ㅠ
여행내내 사둔 선물 보따와 유럽용 케리어들을 끌고 계단을 올라 호텔방에
들어서니 싱글베드 두개가 나란히 놓여있고 TV와 책상이 전부였다.
깔끔해도 너무 단순하지만 어쨋튼 잠만자고 나갈거니 크게 동요는 하지 않았네요.
욕실에는 샤워 시설과 헤어드라이어 등이 마련되어 있고, 매변 느끼게 되는 샤워부수입니다.
물튀김을 막기위해 만들었을 샤워부스 칸막이가 영 불편하였어요.
좁은 공간에 플라스틱 바닥이 미끌었고, 삐그덕거림도 심하고 습도까지 차니 손님의
불편은 저 멀리있고 유럽 호텔들이 일손을 줄이려고 하였던게 아닌가 싶어요.
차한잔과 함께 휴식을 즐기실 수 있는 라운지 바가 있었지만 다음날 서울로
돌아갈 완전한 가방 분리를 해 놓아야 하기에 생략하고 분주하게 가방 정리에 들어 갔어요.
개폐 창문을 여니 주변이 공원인지 산책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다.
늦은 밤까지 정리를 해놓다 보니 피곤함이 몰려 스르르~
다른날보다 일찍 서둘러야 나머지 관광지를 관람하고 오후 일정에 속한 공항으로 가게된다.
역시나 호텔에서 준비된 아침 뷔페로 식사를 마치고 곧 바로 짐들을 챙겨 봅니다.
매일 짐을 사들고 이동하는 해외 패키지여행이지만 마지막날엔 주의 할점들이 많지요?
기내 안에 들어 갈수 있는 짐과 붙여야 할 캐리어 짐을 잘 분리해야 해요.
아리온 호텔 비엔나 에어포트 (ARION HOTEL VIENNA AIRPORT)
위치: Muhlgasse 30, 2320 Schwechat, 오스트리아
arion-hotels.com
문의: +43 1 7065200
동유럽, 발칸 여행에 선택관광으로 들어 있는 비엔나 음악회는 다수결로 무산되고,
빈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도나우 운하 연안에 있는 비엔나 시립공원 '슈타트파크'(Stadtpark)를
찾아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작곡자이자 왈츠왕인 바이올린을 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동상을 만났어요.
카페 쉔부른 레스토랑 비어가든
점심을 먹기위해 시내로 들어서니 조용하고 쾌적한 도시 분위기가
음악의 도시 비엔나임을 느낄수 있었어요.
카페 분위기마저 왠지 정장을 하고 들어 서야 할것 같은 얕은 음악이 흐르는것이
발걸음도 사뿐히 걷게 합니다.
동유럽 여행에서 매번 식사때 빠지지 않는 빵은 우리나라처럼
부드럽지가 않아 빵보인 해피송은 거의 손을 데지 않았답니다.
마지막까지 눈에 익은 잘린 소면 들어간 맑은 스프,
마치 우리가 매일 콩나물국을 먹는 것과 같이 식단에 따라 나오는 짭짭한
맑은 스프는 빵보다도 더 손이 안가는 국물이었다.
나온 메인 메뉴를 개인 접시에 덜어내니 1인 먹을수 있는 양이다.
커다란 쟁반에 감자와 당근볶음 그리고 마카로니, 생선요리가 전부인데, 여럿이 않아있는
테이블에 내놓으니 무척 푸짐해 보인다.
유럽여행에서 꼭 먹어 보아야 하는 '쉬니첼'처럼 곁들여진 감자는 비슷하데
나온 메인 요리는 생선요리였다.
점심을 먹고 난후에도 아직 관광 일정이 남아 있어, 피로가 몰리지
않도록 한접시 식사는 비워 냈어요.
이제 숙소와 먹거리는 모두 끝이 나고 비행기에서의 하룻밤과 식사를 하고 나면
서울에 도착하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겠지요?
비엔나 관광을 마무리 하도록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해외여행 > 헝가리오스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여행 금색 벽돌로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이 유명한 비엔나 슈테판성당 (0) | 2017.08.03 |
---|---|
오스트리아여행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황금동상 비엔나 빈 시립공원 (0) | 2017.07.24 |
오스트리아여행 오스트리아 전통음식인 900년 전통의 호이리게 맛집 바흐헹글 (0) | 2017.07.07 |
오스트리아 여행 잘츠부르크 슈니첼 호텔시턴/중식당 광저우(廣州) /숙소 호텔 스타인 (0) | 2017.04.05 |
오스트리아 여행 모짜르트 생가 /게트라이데거리 /잘츠부르크 대성당 /호엔잘츠부르크 요새 (0) | 2017.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