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여행 무르익는 가을 단풍속에 성수산 자연휴양림과 상이암
가을 끝자락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가을 단풍의 절정을
보여주고 연못에 비친 반영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오색 향연이 펼쳐지는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잠시 즐겨볼수 있었네요.
임실에서 30번국도 진안방면으로 가다가 상이암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면 조선을 건국하기전 이성계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임도를 따라 숲을 거슬러
오르면 '성수산 자연휴양림과 '상이암'을 만날 수 있다.
1996년에 문을 연 성수산 자연휴양림은 15만평의 산야에 본관 건물을
중심으로 5개의 삼림욕장과 가족단위로 쉬어갈 수 있는 콘도 형식의 숙박시설, 공동산장 17개동
건물 그리고 강의실, 소강의실, 야외수영장, 운동장 등 다양한 수련활동과 체험활동이
진행될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섬진강의 발원지중 하나로 손꼽히는 성수산자락에 자리잡은 천혜적인 자연경관을
휴양시설지로 활용하고 있는 성수산자연휴양림에는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 숲이 있어 산림욕을 할수 있어 산책과 숙박으로 인기가 높다.
숲 가까이 서 있으니 편백 나무향에 머리가 맑아지는듯 상쾌 하였답니다.
울붓불긋 단풍나무 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성수산자연휴양림 인근의
편백나무와 단풍나무숲은 국민훈장 동백장과 유엔에서 조림상을 받은 조림왕 김한태집사가
조성한 숲으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간입니다.
물소리와 새소리만 들을 수 있는 조용하고 청정한 명소로
여름철엔 피서지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쾌적한 휴양지는 노랗고, 빨간
단풍나무들이 햇빛을 받고 화려한 모습으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전에 성수산을 찾아 현몽을 꾸고 계시를
받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해발 867m 성수산에 자리한 '상이암'은 조용한 절집으로 승진과
합격 기도를 올리는 장소로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성계가 나라를 세우기 위해 기도를 드리고 난후 관음보살의 계시를 얻게 됨으로
삼업을 깨끗이 하였다고 하여 새긴 '삼청동(三淸洞)'비석이 보존되어 있고,
삼청동 글씨가 새겨진 비석을 보호하는 어필각과 여의봉
그리고 1922년에 세운 '조선태조고황제어필삼청동비각중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무량수전 앞 마당에는 아홉 가지로 뻗어 나가는 화백나무가 하늘을 향해 쭉 뻗어
형태로 웅장하게 서있고, 무량수전, 칠성각, 산신각을
중심으로 요사채와 여의봉 옆으로 어필각등이 배치되어 있는 상이암입니다.
대웅전과 요사채 뒤쪽으로 돌아서니 600년이상 된 청실 배나무가
절벽을 기대어 비스틈이 자라고 있어요.
왕건이 대업을 이루기 위하여 백일기도를 올리고 못에 들어가 목욕을 하였는데
이때에 부처님의 영험을 얻어 기쁜 마음으로 이 못의 바위에 환희담(歡喜潭)이라는 글자를 새겼다는
설화가 전해지는데, 계곡을 정비하는중에 환희담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발견되어 현재 칠성각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상이암의 3기의 부도는 좌측 부터 (문화재자료 제124호)해월당부도,
가운데 (문화재자료 제124호)두곡당부도, 우측에는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된 상이암부도가 있다.
성수산 상이암은 1394년(태조 3)에 각여선사가 절을 중수했으나,
1894년 동학혁명 때 소실되었다가 김대원 선사가 1909년에 중창하여 암자를 면모를 다시
갖추게 되었고,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에 방영되면서 명산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스치는 바람에 땡그렁~ 땡그렁~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는 왠지 마음에
평화를 주고, 절묘하게 어울리는 바위 절벽에 않아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싶어졌어요.
상이암 절집이 한눈에 들어오는 어필각 뒤로 바위에 올랐습니다.
임실군 1박 2일 여행코스
사선대/운서정 - 성수산자연휴양림/상이암 - 임실치즈테마파크/치즈마을, 섬진강길 구담마을→
진뫼마을 - 옥정호물안개길 - 국사봉전망대 - 망향의동산/양요정, 옥정호 태극 물돌이, 섬진강댐 물문화관
- 오수의견관광지(캠핑장, 원동산, 김개인생가)/이웅재고가
뒤덮고 있는 낙엽이 발 밑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즐기며,
성수산 오색빛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은 제 마음까지 물들여 주었답니다.
여행정보: 전라북도 임실군 관광지
상이암 - 전북 임실군 성수면 성수산길 658
성수산자연휴양림 - 전북 임실군 성수면 성수산길 374
“상기 포스팅은 임실군에서 문화 관광 여행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초청한 팸투어에 참가한후 후기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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