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행 첨찰산 운림산방 옆 천년고찰 붉은 동백꽃이 만발한 진도 쌍계사
추운 겨울 바닷가 아랫 지방을 여행할때 만나는 붉은 꽃의 유혹에
발길이 멈춰지는 동백꽃이 한아름피워 카메라 렌즈의 시선을 뗄수가 없습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첨찰산 아래 운림산방과 가까이 이웃하고 있는
진도 쌍계사는 해남 대흥사의 말사이며, 신라 말 문성왕대인 857년 도선국사에 의하여 창건하였으며,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雙溪寺)라고 부른다.
진도에서 가장 높은 첨찰산은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는곳으로
사찰 뒷 계곡을 따라 10여분 정도를 오르면 '천연기념물 107호'인 50여 수종의 '상록수림'이
3 700평속에 장관을 이루며 하늘을 뒤덮고 우거져 있다.
쌍계사 천왕문
사천왕문을 들어 서 앞으로 나가니 "첨찰산 쌍계사"라고 쓴 현판은 여초
(김응현1927~2007, 서예가) 선생의 글씨이다.
천왕문을 지나 우화당 강당 2층 누각 아래 계단을 오르니 바로 쌍계사
중심 법당인 대웅전을 만날 수있습니다.
우화루 강당은 2층누각으로 되어 있어 1층은 현재 쌍계사 종무소로 사용되고 있다.
진도읍의 동쪽에 위치한 진도의 최고봉인 첨찰산(485m)은 서남쪽 산자락으로
고찰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품고 있으며, 현존하는 당우로는 쌍계사 대웅전 해체·보수 공사를 하던 중
법당 내부 벽에서 전통 불화기법이 아닌 서양화 유화기법으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화로 그린 탱화 19점이 발견돼었다는 대웅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121호)과 시왕전, 원통전, 산신각,
진설당,범종각, 요사채가 있다,
진도쌍계사목조삼존불좌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1호)
쌍계사 대웅전의 목조삼존불좌상은 중앙에 석가모니불과 양쪽에는 협시불인 문수보살,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으며,
나무로 만들어진 이 불상은 가운데 본존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협시불을 모시고
있는 형태의 삼존불상으로, 조선 숙종 23년(1697)에 세워진 대웅전의 상량문이 발견되어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17세기 후반의 불상 양식이다.
진도 쌍계사는 다른 사찰에서 보이는것처럼 사찰 마당에 석탑이 없고,
우화당 강당앞 한켠에 1920년경에 둥근 기단위에 건립한 조그만 삼층석탑이 있어요,
진도쌍계사시왕전목조지장보살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2호)
시왕전에는 주존인 지장보살좌상을 비롯하여 현재 33구의 목조각상이 있다.
1993년 지장보살삼존상을 수리하던 중 도명존자상 속에서 조선 현종 7년(1666)에 만들었다는
기록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조성한 운림산방이 바로 가까이
자리하고 있고, 천연기념물 제107호 울창한 상록수림이 시선을 맑게하고 첨찰산이 자리하고
있어 발길이 이어지는 자연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진도 쌍계사는 역사적
경관의 가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예전엔 우물터였다는 대웅전 뒷편에는 미래 부처님으로 알려진
미륵불상이 맞이하고, 또한 쌍계사에는 1700년경에 세운 정견랑의 부도와 조선후기에
세운 월하당의 부도가 있다.
진도여행 겨울 사찰여행은 고즈녁하게 닥아오는 편안함속에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조용하니 경내를 걷기에 너무 편안하였어요.
번뇌에서 벗어난다는 범종각 종소리는 들을수 없었지만,
진설당 앞 붉은 동백꽃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 붉은빛으로 유혹을 합니다.
햇살이 스며드는 동백꽃잎에 발길을 멈추고 시선을 고정하니
쉽게 자리를 떠날수가 없었답니다.
진도 1박2일여행
중식(통나무집)-진도개테마파크-향토문화회관-운림산방-쌍계사-세방낙조-석식(사랑방)
-휴식(퍼스트모텔)-조식(궁전회관)-명품관-울금식품가공사업단-대파-봄동수확-
회동 물김위판장-신비의바닷길-중식(용천식당)-검정쌀생산유통법인-울들목, 주말장터
마음의 힐링을 주었던 쌍계사는 흔히 배롱나무라고 부르는 목(木)백일홍이
꽃을 피울때는 대웅전 앞마다이 포토존을 이룬다고 해요.
동백꽃이 만발한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촬영지' 진도 쌍계사는
'운림산방'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여행정보: 진도 쌍계사
주소: 전남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299-30 (의신면 사천리 76)
전화번호: 061-542-1165
홈페이지: http://www.진도쌍계사.com/
농어촌 버스: 진도터미날 -사천,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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