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발칸여행 부다왕궁(Budapest Buda) 헝가리 부다페스트(4)
어부의 요새와 마챠시교회(성당)을 둘러보고 걸어서 부다왕궁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아침은 내린 비로 하루종일 뿌연 하늘과 우중충해버린
풍경이 이내 아쉽지만, 열심히 생각을 되돌려 여행지의 즐거운 모습만 떠올려 봅니다.
마챠시 사원에서 왕궁까지 가는 길은 그리 멀지않아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걷는 도중에 보이는 건물들이 무척이나 고풍스러워 보이고 베란다에는 예쁜꽃들을 피우는
모습은 이곳만의 흔한 풍경입니다.
지붕에 작은 지붕을 만들고 창을 낸 모습이 마치 어릴적 놀던 다락을 연상캐하고
상점들도 있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기념품과 선물을 사러 들어가 보고 싶지만 패키지로 줄줄이 따라가야 하는 일정이기에
빠른 걸음으로 지나쳤어요.
마챠시교회(성당)에서 부다 왕궁으로 걸어가는 길목에는 국립무용극장,
헝가리 백작과 친분이 있었던 베토벤이 이곳에 머물며 연주를 하였다는 건물이 있다.
베토벤은 결혼을 하지 않고 피아노를 가르키던 대지주의 딸 테레제와 사랑을 나누는데 베토벤의 나이는 40세,
테레제의 나이는 17세로 큰 나이 차이와 함께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그녀가 이른 나이에 죽자 이곳 부다페스트에 머물며 ‘엘리제를 위하여’란 곡을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숨어있다는
엘리제를 위하여는 테레제를 위하여 였을것이라고 한다.
부다왕궁 후문 입구에는 전설에 의한 반지를 물고 있는 까마귀상이 있다.
잦은 외적의 침입으로 국가 재정이 바닥난 헝가리 왕국의 공주가 시집을 가야 하는데
지참금이 부족하여, 소원을 들어준다는 다뉴브(도나우)강에 반지를 던졌는데
순간 까마귀가 공주의 반지를 낚아채어 물고 날아갔고, 까마귀를 따라가 보니 소금광산이 발견되어
부유한 왕국이 되었으며, 고마움의 표시로 까마귀 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부다왕궁 옆으로 한창 발굴중인 유적지가 있어 한컷,
아담 클라크광장에 있는 푸니클라(계단식 열차).
부다성으로 올라가는 푸니클라이며, 가파른 언덕에 세워졌기에 유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던지, 걸어가려면 언덕 길을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왕궁이 있는 부다 지구엔 왕궁을 비롯 마챠시 교회(성당,사원), 어부의 요새,
겔레르트 언덕이 일정한 거리로 나란히 위치해 있다.
제대로 구경하려면 도보로 이동해야 하기에 부담스런 피곤함이 따르는데, 일정은 겔레르트 언덕은
차를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사진을 찍다보면 일행을 놓칠수도 있어 국내와 달리 크게 사진을 찍지 않기로 맘먹었어요.
헝가리 대통령 직무실
왕궁 안에 있는 헝가리 대통령 직무실 앞에 시간을 잘 맞추면 교대식을 볼 수 있다
우린 교대식 대신에 인증샷만 찍고 왔습니다.
화려했던 영국 왕실의 교대식을 다시금 더 올려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어요.
부다페스트는 도시의 중심에 도나우 강이 흐르고 있고, 야경을 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중부 유럽 최대의 도시이자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고풍스런 건축물과 문화 유적이 즐비하여 관광지로 매혹적이예요.
부다왕궁 (Buda Castle)
부다 왕궁은 본디 13세기 후반 벨라 4세때 성곽을 쌓았다.
당시 몽골의 침입으로 다뉴브강을 두른 높은 언덕인 이곳이 방어에 호율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부다 성은 중세와 바로크, 19세기 양식의 가옥들과 공공건물들로 유명한 옛 성곽 지역 옆에 있는
부다 언덕 남쪽 꼭대기에 지어졌다
아담 클라크 광장과 푸니쿨라(계단식 열차) 옆 세체니 다리와 이어져 있으며,
마차시왕 시절에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으로 중건하였으나 터키군에 의해 파괴되어
현재의 모습은 1950년대부터 다시 지은 것이다.
왕궁 입구에는 거대한 청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헝가리 민족의
상징인 전설의 새 ‘투룰(Turul)’이라고 한다.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를 낳았다는 전설의 독수리 투룰은 독수리 날개와 용의 몸으로
칼을 잡고 있어 용맹성을 나타내는 미자르인 전설속에 새라고 합니다.
전설의 새 "투룰"
1839년부터 10년 동안 지어진 다리로, 도나우 강에 있는 8개의 다리 중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다리이자 가장 아름다운 세체니 다리이다.
부다 왕궁에서 본 다뉴브(도나우)강의 세체니 다리와 페스트 지역의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으며, 도나우강에 있는 다리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
세체니 다리는 헝가리 발전에 기여한 이슈트반 세체니에 의해 완공되었고, 왕궁이 바라다 보여
야경 사진을 찍는데 가장 사랑 받는 장소라고 합니다.
울부부 선돌님과 해피송도 핸드폰으로 한컷받았어요.
부다 성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헝가리 국왕들이 살았던 역사적인 성채이다.
부다 성은 중세와 바로크, 19세기 양식의 가옥들과 공공건물들로 유명한 옛 성곽 지역 옆에
있는 부다 언덕 남쪽 꼭대기에 지어졌다.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왕궁 정원은 도나우 강과 아름다운
페스트 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위치의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이 북한 고위 간부를 저격하는 장면으로
나왔던 곳이기도 한 왕궁은 박물관등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왕궁안으로 들어갈 시간이 모자라니
증명사진 한장 남깁니다.
기마조각상은 세르비아인의 유진 왕자인데 헝가리가 투르크의 지배를 받았을 때
헝가리를 독립시킨 인물이라 합니다.
부다 왕궁은 현재 헝가리 국립겔러리, 부다페스트 역사 박물관, 루드비그 박물관, 그리고 세체니 도서관으로
활용중이며, 왕궁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내부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유료다.
왕궁이 있는 부다 지구엔 주차시설이 없다.
문화유적지를 훼손하지 않고 버스 주차장이 따로 있어 관광을 마친 그룹들이 모여
기다리면 시간에 맞춰 이곳으로 대기 장소로 버스가 온다.
마치 번호표를 탄듯 하나, 둘씩 버스가 와 관광객들을 실고가는 장면은
웬지 흐믓한 광경이었다.
겔레르트 언덕으로 이동합니다.
여행정보: 부다왕궁(Budapest Buda)
주소: Budapest, Szent György tér 2, 1014 헝가리
홈페이지: budavar.hu
전화: +36 1 458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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