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발칸여행 헝가리 후노르 호텔 부다페스트(Hunor Hotel Budapest)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8시에 미팅을 하고 기내에서 12시간을 날아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에 내려 관광버스를 갈아 타고 또 다시 3시간30여분을 달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시간과 시차가 7시간 달라진채 현지시각 저녁 9시가 훨씬 넘어
곧 바로 호텔 입구에서 하차 하였어요.
밖에서 볼때는 일반 호텔 건물로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마치 숲속의 산장같은 민박집 분위기가 풍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후노르 호텔 914호!
첫날밤을 머무를 숙소이기에 왠지 설레임까지 들었네요.
다음날 아침 약속시간은 6,30 / 7,30 / 8,30 으로 8시10분에 버스에 올랐어요.
부다페스트 후노르 호텔
엘레베이터앞에 서서 머뭇거리게 만든 색다른 수동식 엘리베이터,
예전 서유럽여행때 타 보았던 기억이 나서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타보니 새롭게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다른쪽에는 자동도 있었지만, 옛날 영화에 등장하여 보았을만한
엘리베이터는 모두들 당황과 웃음보따리를 제공하였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방문처럼 생긴 문을 손으로 열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후 다시 문을 직접
닫아야 작동을 하는 수동식입니다.
싱글 침대가 두개가 나란히 놓여있는 객실을 들어서는 순간엔
왠지 설렁한 기운이 느껴지는게 바닷가 여름철 민박집 칸막이만 되어있는 간이 숙소에
들어온듯 한 기분이 든다.
방음은 되는것일까?
덩그러니 놓인 책상에 않아 둘러 보았다.
패키지 여행 숙소라서 그럴까? 아님 유럽의 숙소는 기대하지 않은만큼의 그아래일까?
유럽여행에서 호텔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다.
대개는 옛집으로 옛 전통 그대로 쓰이는곳이 많은 유럽이라 알고 있어
고품격은 아니더래도 아늑한 방이 배정되기를 기대했는데 이 썰렁함은 마치 수학여행 온 기분이다.
호텔 홈페이지에 의하면 에어컨, 미니바, 초고속 유선 인터넷, 금고등이 있다고
하는데 객실 등급이 높은곳에만 있나보다.
유럽여행 꼭 가지고 가야할것 드라이, 커피포트등은 익히 알고 있어 가지고 다니는데
그 흔한 냉장고도 보이지 않고 욕실에 다행히 '수건'만이 비치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각에 호텔에 들어와서 그런지 물한병에 김밥 한줄을 넣은
도시락을 나눠주니 객실로 가지고 왔지만 김밥에 체한후 먹지않는 김밥을 주니 이걸 어쩌나?
출출함에 먹어보려고 해도 목넘김에서 받질 않는다. 왜? 맛!!! ㅎㅎㅎ
유럽 숙소에서 제일 어려운게 또 있다.
객실 문여는게 뭐 어렵겠냐 하지만 카드키는 큰 행운이고 열쇠키를 받는 순간부터는
열기도 어렵고, 나오려고 하면 10여분 이상 돌려서 애를 먹게된다.
한쪽 방향으로 끝까지 돌리면 된다는데 문고리는 아무리 돌려도 열리지 않아 여러날의 숙소에서 내손으로
문열고 나온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이다.
방마다 돌리는 소리가 철거덕 철거덕~ 동유럽여행을 하신분들 기억나시죠?
덜컥 무서운 생각도 들었어요. 비상시 아무도 나올수가 없을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시차 문제인지 거의 뜬눈으로 날밤을 세운 해피송은 새벽부터 카메라에 담을게
없나 창문을 열어 유럽만의 독특한 붉은색 지붕의 집들을 마주 하였어요.
헝가리에는 아파트도 보이고 우리네 한옥같은 건물의 붉은 지붕이 모여 있는 먼산 동네도
컷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직 곤히들 잠든 새벽! 어떤 희망의 꿈들을 꾸고 있을까?
유럽은 지상1층을 0층이라고 계산해서 실제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지상2층이 1층됩니다.
후노르 호텔의 숙박 고객을 대상으로 레스토랑 있고 아침 식사 뷔페가
포함되어 있어 접시를 집어 들었어요.
아주 크게 향이 나는거나 잡내음, 누린내가 나질 않는것은 잘 먹기에
해외여행에 반찬을 싸들고 가질 않는 해피송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평소에 아이들과 간식으로 소시지를 삶아 먹었기에
차려진 소세지가 반가웠고, 삶은 계란, 스크램블이 주로 해피송 주식이었답니다.
빵이 주식인 유럽에 와서 빵은 첫날 한개만 먹고 뚝...
후르츠칵테일 통조림은 좋은데 생과일은 그닥 그렇고 소시지와 계란은
남들이 먹는 1년정도 먹을만큼은 여행에서 먹은듯 하다.
그래도 또 주면 먹을거예요.
호텔 로비 옆 선물가게가 있어 은은하게 울려주는 종을 한개 구입했어요.
해피송은 여행지에서 각나라 종을 구입하여 수집하거든요.
나에게 주는 선물 땡그렁~ 특별해 보이는 종 득템!!!
동유럽, 발칸여행은 여행지와 식당 그리고 호텔을 따로 적어 보려고 합니다.
여행전 검색에서 찾을수 없었던 숙소가 제일 궁금하였는데 간단하게나마 정보를 적어 보려고 해요.
국내여행 하면서 사이사이 동유럽, 발칸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 볼께요.
옆지기 선돌님과 떠난 가을여행 동유럽, 발칸은 쭉 이어집니다.
여행정보: 국가/도시명: 헝가리 / 부다페스트(Budapest)
후노르 호텔 부다페스트(HUNOR HOTEL BUDAPEST)(★★★)
전화/팩스: TEL: +36-1-243-0949 FAX: +36-1-244-0821
홈페이지: http://www.hunorhotel.com/
객실수: 150실
호텔주소: Pünkösdfürdő utca 40, 1039 III. kerület, Budapest, Hungary .
'해외여행 > 헝가리오스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동유럽,발칸여행 부다페스트 전경을 한눈에 볼수있는 겔레르트 언덕(Gellért Hegy) (0) | 2016.10.26 |
|---|---|
| 동유럽,발칸여행 부다왕궁(Budapest Buda) 헝가리 부다페스트(4) (0) | 2016.10.21 |
| 동유럽,발칸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부의요새 & 마챠시교회(3) (0) | 2016.10.19 |
| 동유럽,발칸여행 해외로 떠난 가을여행 하늘을 날다 (1) (0) | 2016.10.17 |
| 가을을 만끽하는 여행 발칸반도 동유럽과 발칸 5개국 9일 (체,오,슬,크,헝) (0) | 2016.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