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맛집
탁 트인 바닷가 전망좋은 낙산해수욕장 근교 산호회식당
동해안을 따라 호젓한 풍경속에 탁 트인 바다를 만날수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7번국도는 동해를 곁에 두고 해안을 끼고 달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많은 비가 동반한다는 비소식에 한켠으로는 우울하지만,
오랜만에 파도소리를 들으며 고즈녁한 해안가 사찰을 거닐어 보았어요.
낙산사 홍련암
낙산사 해수관음상 복전함 아래 두꺼비(삼족섬)을 만지고 가면
두가지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문구에 해피송도 두꺼비를 쓰다듬으며
소원을 품고 돌아왔네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 옷깃에 스며드는 바람은 온몸을
움츠리게 하고, 때 이른 낙산 해수욕장 모래사장은 쓸쓸하기만 합니다.
울 일행이 다녀온 다음날은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삼일 지난후에 3월에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 눈속에 노란 복수초가 뉴스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달려 가고픈 마음을 억누를수밖에요.....
낙산 해수욕장
낙산사에서 낙산 해수욕장까지는 도보로 약10분 정도 걸리는데
초입에 위치한 산호회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고교동창 오늘 모임은 이곳에서 해산물과 회로 만찬의 예약이 되어 있었지요.
하나,둘 스끼다시가 차려지고 모두 몇가지가 나오는지
모두 사진에 담을수가 없어 한장의 컷으로 분위기만 올려놓습니다.
메밀전병, 새우튀김, 춘곤, 날치알쌈등 그외 찬과 미역국이 차려진다.
메인을 기다리는 동안 전복회와 군소 그리고 멍게가
입맛을 돋구어주었다.
속초, 설악, 아바이마을이 가까운 동해안에서 유명한 오징어순대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워 추가 주문에 들어 갑니다.
일반적으로 속을 채운 오징어순대를 바로 쪄서 두툼하게 썰어 나오는것을
상상하였는데 전처럼 계란물에 지짐으로 나왔네요.
모둠회로 메인이 나왔습니다.
생선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회를 즐겨하는 해피송
젓가락 운동에 바빴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생선회가 있어 카메라는 잠시 접어두고 입안에
행복가득 즐거운 식사를 하였어요.
이마당에 쇠주 한 잔이 빠질수야 없겠지요?
오랜만에 만난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여기저기 이야기꽃을 피우며 술자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주와 별주(칠성사이다)를 곁들여 째칵째칵~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얼큰한 매운탕에 시간은 익어가고, 밤바다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낙산 해수욕장의 해변을 떠나 음악이 있고 흥을 돋구는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남쪽지역부터 시작된 비가 가랑비가 되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부디 밤에만 비가 내려주길 희망하며 낙산해수욕장을 떠났습니다.
여행정보: 산호회식당
주소: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44 (강현면 전진리 7-3)
전화번호: 033-672-1252
영업시간: AM 07:00 ~ AM 12:00
좌석: 80석 /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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