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맛집
한잔술을 부르는 매콤달콤한 닭갈비 금송원조닭갈비
비가 내릴듯 하늘은 뿌연 미세먼지와 우중충한 하늘이 달리는
차창밖으로 내다 보기가 안타까운날입니다.
서울에서 약2시간여정도의 평창은 도심을 벗어나기 알맞은 드라이브겸
모임이나 가족여행으로 좋은곳이다.
평창에 도착하니 마침 점심시간이여서 평창군 용평면
장평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있는 금송 원조 닭갈비를 찾았다.
금송 삼겹살과 금송 목살, 날치알 볶음밥과 치즈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철판에 볶는 금송 원조 닭갈비를 먹어보기로 하였어요.
새콤달콤한 미역냉국은 시원하게 입맛을 돋굴수 있고, 매운맛을
희석할 수도 있어 닭갈비와 궁합을 잘 이루는것 같아요.
빨간 양념을 한 닭갈비는 양배추에 떡볶이 떡과 고구마를 넣고
향긋한 깻잎이 들어 있습니다.
지글지글 철판이 달아 오르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매콤 달콤한 양념에 닭고기를 재워두었다가 구워 파니
술안주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닭갈비,
닭갈비하면 춘천이 먼저 떠오르는게 막국수와 함께 춘천의 명물로
대표되는 음식이다.
그런데도 이곳 평창에서 먹는 닭갈비가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맛집이라고 한다.
한잔술을 부를것 같은 붉은빛에 닭갈비가 익어 가지만
ㅠ 술을 못하는게 죄이라서 대신 콜라 한잔으로 채워 갔어요.
크게 한입 싸서 앙~ 닭갈비의 뼈를 가려내 깔끔한 맛을 즐길수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것 같습니다.
닭갈비를 다 먹어갈즈음에 남은 양념과 밥을 볶는것은
빠질 수 없는 별미입니다.
노릇노릇 빠스락 빠스락 달궈진 철판위로 구수한 내음과
갖은 야채와 함께 눌어가는 닭볶음 볶음밥은 입안에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기호에 따라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매콤달콤한 닭갈비와
볶음밥까지 싹싹 철판을 긇고나니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네요.
식사후에는 커피한잔?
가까이에 있는 커피전문점 카페 미엘로 자리를 이동하여
구수고 깔끔한 아메리카노로 후식까지 챙겨 먹습니다.
여행정보: 금송원조닭갈비 / 강원도 평창맛집
주소: 강원 평창군 용평면 금송1길 8 (용평면 장평리 333-1)
전화번호: 033-332-9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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