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여행
흑염소와 특별한 목장 트래킹
계촌마을 평창 하늘마루염소목장
흰구름이 몽실몽실 푸른하늘이 너무 고와 어디론가 마구
떠나고싶은 계절입니다.
어느새 한해의 반을 넘어 여름 휴가와 여름방학이 돌아 오네요.
가족들, 연인 그리고 아이들과 어디로 떠나야 할지
무척 고민되는 시기랍니다.
특별한 체험을 경험해 보려고 푸르름이 가득한 강원도 평창을 찾았답니다.
평창 하늘마루 염소목장은 해발 700m~900m에 위치해 있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간(약 5분정도)의 언덕길을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살랑거리는 들판의 바람을 느끼며
각종 야생화꽃도 눈인사를 나누었네요.
평창군은 동계올림픽 및 높은 고도로 해피700 평창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농업 및 목축사업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계촌마을의 하늘마루염소목장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계촌마을 평창 하늘마루 염소목장
해피송 눈에는 양머리로 보이는데 행운을 주는 두꺼비바위라니
행운을 듬뿍 받아 가야겠지요.
계촌마을 하늘마루 염소목장에는 자연에 놓아 기르는 염소들이
자유로이 뛰놀고, 목장길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먹이를 주는 체험과
염소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흑염소 초원지에 다다라 흩어져 있는 염소들을 불러 모으려고
종을 치니 먹이를 주는것을 알고 염소가 모여 듭니다.
건초를 잡아 당기는 입심이 대단한 염소들에게 먹이를 건네니,
이마에 난 뿔도 무섭지 않고 아기들이 먹이를 뜯고 있는듯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방목하기전 많은 흑염소가 있는 우리안에는 무언가를
기다리는듯 한곳만을 주시하고 있더군요.
이슬이 맺힌 풀을 뜯으면 병이날수 있어 아침햇살에 뽀송해지는 시간을
맞추어 우리의 문을 열었습니다.
염소 무리는 넓은 초원으로 마구 달려 나가 어디론가 향하였지요.
평창 계촌마을의 하늘마루 목장 방목장인 트래킹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오기전까지의 나의 생각은 바뀌는 순간입니다.
염소가 지나는 길은 풀도 남아있지 않고 황량한 벌판이라고 생각했던 생각은
푸른 초원지에 깜짝 놀랐답니다.
우거진 나무와 들꽃이 가득한 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는 염소들이
자연스럽게 풀을 띁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평화롭게 보인다.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 일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첼리스트 정명화, 세종문화회관 세종유스오케스트라,
‘강릉소년소녀합창단’, ‘스노우 오케스트라’ 등
클래식 전문 예술가들과 아마추어 클래식 동호회가 참여하여
클레식 세상 계촌 클래식 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니는 아기 흑염소가 마치 강아지가
뛰는듯하고 음~메~ 엄마찾아 부르짓는 소리가 무척 애처러워 보이기도 해요.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은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하여
happy 700으로 많이 알려진 강원도 평창,
계촌마을 하늘마루염소목장은 S자 형식으로 염소방목지 산등성이를
따라 약 1시간여 소요의 트레킹을 즐기며, 들꽃이 가득 피어난
평온하고 아름다운 자연속 휴식과 함께 체험을 합니다.
행운을 가져다줄 크로바 모형앞에 인증샷도 빼놓지 않습니다.
염소목장 최고의 뷰포인트인 하늘마루전망대에서 흐르는 땀방울
식히고, 인증샷과 아래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감상 합니다.
지형적 특성과 경사진 곳을 좋아하는 염소들의 취향따라 하늘마루전망대까지는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지그자그식으로 완만하게 이어진 산책로는
노약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이곳에서 부터는 내리막길이라 시원한 산바람을 맞아 땀을 식혔습니다.
목장 내에서 검은 염소똥을 보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콩자반같이 거므스름한 염소똥을 보니 어릴적 부르던
"아주 공갈 염소똥 1원에 12개 ♬♪♩~" 노래가 생각나서 불러 보기도 하였네요. ㅎㅎㅎ
하지만 염소똥은 질퍽하지 않아 밟아도 묻지 않으니 산책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하늘마루 염소목장 포토죤,
2001년에 정보화마을로 조성된 계촌마을은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의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무, 배추 등 고랭지채소와
무공해 자연식품과 청정농산물의 생산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깨끗한 계곡의 물소리와 다양한 산나물을 재배하는 평화로운 농촌 풍경속에서
'평창팜 송어맨손잡기체험'과 '평창 하늘마루 염소목장 먹이주기 체험'이 이뤄진다.
염소먹이주기와 방목지 트래킹은 특별한 체험으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물소리, 새소리, 꽃들의 속삭임을 만끽하는
목장길 따라 걸으니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는군요.
한눈에 보인는 멋진 풍광도 감상하고 자연 그대로의 초지에서 염소들을 가까이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흑염소는 키워 엑기스로 판매가 되며, 매표소에서는 더치커피,
아이스크림, 효소차, 토종유정란(삶은계란)등을 판매한다.
하늘마루염소목장 주변으로는 평창팜, 수동마을 농촌체험관, 용바위소, 삼산정,
멋다리, 운교리밤나무, 형제바위 등 볼거리가 많은곳이다.
초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속에서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여행팁: 평창 하늘마루 염소목장
주소: 강원 평창군 방림면 삼형제길 297(계촌리 837번지)
전화번호: 070-7781-4847
목장트레킹과 염소먹이주기 체험비: 3,000원
(어른과 어린이 동일하다), 단체 2,000원
개방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개방기간 : 5월 ~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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