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가을 하늘을 닮은
야생화 "용담"
짙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상큼한
가을 하늘이 더 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태기산 아래 위치한 숲체원은
숲과 계곡을 따라 데크로드가 조성되어 있어
어른, 아이뿐 아이라 누구든 쉽게 거닐수 있도록 숲길을 조성 하였다.
데크로드를 따라 코스별로 갖은 야생화가 피어나는
숲체원에서 만난 "용담"이예요.
높고 짙어가는 가을 하늘과 얼굴을 간지럽히는 솔바람이
좋은 숲에서 자연과 하나되어 보기도 합니다.
용담은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산에 흔히 자라며, 낮은 산에서부터 높은 산에
이르기까지 분포하고 있다.
키는 30~50㎝로 줄기에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뿌리를 가진다.
잎은 마주나지만 잎자루가 없고 2개의 잎 기부가 만나
서로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종(鐘)처럼 생긴 꽃은 8~10월 무렵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푸른빛이 도는 자색으로 피며,
줄기와 잎 사이에 다닥다닥 달린 모습이 특색 있다.
용담 뿌리는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뿌리를 가을철 그늘에 말린
용담은 한방에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사용하며,
건위제·이뇨제로 쓰기도 한다고 해요,
용(龍)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담의 꽃말은 "슬픈 그대가 좋아" 라고 하네요.
여행정보: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777
전화번호: 033-340-6300
홈페이지: http://www.soopche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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