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찌르는 전나무숲길
눈길 닿는 곳곳 볼수록 장관,
오대산 월정사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듯한 전나무 숲길은 누구와 걸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게 힐링의 길입니다.
아이들 어렸을때 오토캠핑을 즐겨하여 이곳 가까이에서
추억을 많이 쌓았던곳이기에, 다시 시간을 되돌려
회상을 하게 되네요.
일주문
사찰로 들어 가기전 일주문을 거치게 되는데, 세개의
문중 첫번째의 일주문으로 '월정대가람'이란
탄허스님의 친필이 있습니다.
전날 내렸다는 하얀눈이 초록빛 전나무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마음의 여유를
품어주는 숲길을 걷기로 합니다.
성황각,
하늘끝이 보이지 않게 빼곡히 산책로를 만드는 전나무는
약1km의 수림속으로 피톤치드가 뿜어져 머리속이
힐링되는양 발걸음이 무척 가볍답니다.
어른 팔로 뻗어도 몇사람의 팔둘레가 되는 전나무가(2006년)
쓰러져,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전나무는 약 수령600년
추정의 전나무라고 해요.
하지만 전나무는 죽어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게, 지나이들의
추억을 두게 인증샷을 남기었습니다.
천왕문
월정사를 들어가는 첫번째 출입문으로 1974년에 중건된
건물로 사천왕상을 맞게 됩니다.
금강루
천왕문을 지나니 차한잔에 쉴어갈수 있는 찻집이 보이고,
천왕문 다음 출입문으로 금강루는 1999년 누각을 만들어
윤장대를 배치해 놓았다.
처음에는 보통 사찰처럼 용금루나 종고루로 착각을 하였답니다.
금강루 누각 마루에는 윤장대를 배치해 놓고 있다.
보장각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를 주제로 불교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성보박물관은 국보인 상원사 중창권선문을 비롯,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사리구11점, 상원사 문수동자 복장 유물23점,
강원도 유형문화제 20여점, 말사에서 이운한 조선후기 불화와
불상, 전적, 근대 한암, 탄헌 스님의 유품에 이르기까지
약 500여점의 성보들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월정사의 중심각이 되는 적광전과 팔각구층석탑 그리고
석조보살상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추운 기온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 템플스테이에
참석한이들도 많은가 봅니다.
두,세명씩 짝을지어 단일 법복을 입은분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군요.
적광전
적광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 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깨달음의 과정을 표현하는 심우도가 벽화로 그려져 있고,
네개의 기둥에는 탄헌선사의 친필인 자장율사의
불탑게가 주련으로 걸려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
팔각구층석탑
국보 48호인 팔각구층석탑은 고려초에 세워진 석탑으로, 8각모양의
2단 기단 위에 9층의 탑신을 올린 석탑이며, 기단 위에는 갑팔각의
갑석이 놓여 있는데, 갑석 위에는 연꽃을 새겨 놓고 있다.
경천사지석탑과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입니다.
9층으로 이루어진 탑신은 2층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1층 탑신에는 불상을 모신 감실을 두고 있으며, 탑신위에 상륜부
머리장식이 온전히 남아 있다.
또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풍경과 금동으로 만들어진 머리장식
또한 당시의 금속공예 수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석조보살상
오래전 다녀 갔을때는 못보던 석조보살상이 있어 처음엔
갸우뚱 하였지만, 석탑 앞에 탑을 향해 오른쪽 무릎을 꿇고
탑에 공향을 하고 있는 석조보살좌상은 새로이 만든것으로 보이고,
보물 139호로 지정된 석조보살좌상은 박물관안에
보관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기슭에 위치한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사리와 대장경일부를 가지고
돌아와 통도사와 함께 창건했다고 알려진 오래된 고찰이다.
수광전
앞면 5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수광전은 무량수전으로도
불리는데, 아미타불을 모신곳으로 수광전, 극락전이라 한다.
삼성각
삼성각은 독성 나반존자, 산신님, 칠성님을 함께 모신곳입니다.
월정사 주불전인 적광전 뒷편으로 돌아가니, 4동 불전이
나란히 세워져 엄청 큰 사찰임을 짐작케 합니다.
예전엔 전각들이 그리 많지않아 소박하고,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져 자주 왔다가곤 하였는데, 왠지 전각들에
눌려버린 시선이 답답해지네요.
개산조각
월정사를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자장율사의
영정을 모신 개산조각,
진영각
고승들의 영정을 모신 앞면 5칸의 진영각,
대법륜전
큰법을 굴리는 집이란 뜻으로 사찰 강당을 의미하는데,
1층에는 강당이 있고, 지하에는 공양채가 있다.
한국전쟁당시 대부분이 소실되어 한국전쟁 이후에 중건된
건물 사찰의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전각이 있으며,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불단만
있는 것이 특징인, 월정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632∼647)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가서 문수보살의 계시를 받고 돌아와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홍천군, 평창군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오대산은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오대산은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이 자리하고 있는데, 노인봉을 시발로 동쪽으로 펼쳐진
소금강은 기암들의 모습이 금강산을 보는듯하다고 해서 소금강이라
부르고, 또 학의 날개를 펴는 형상을 했다고 해서
일명 청학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요사채, 불교수행관, 심검당등
종고루
출입문 중 하나인 금강루 위에 위치하고 있을것이라 생각했던
종고루는, 전각을 따로 만들어 매점위층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범종, 목어, 법고 등이 걸려 있다.
불유각
원형의 석조를 두고 있는 불유각은 사찰을 찾는이들에게
목을 축일수 있는 약수인셈입니다.
사찰에 도착하면 제일먼저 약수먼저 찾게 되는데, 물이 흐르지
않아 아쉬움으로 돌아 섰습니다.
동당(설선당)
5대 적멸보궁은 경상남도의 통도사, 오대산의 월정사,
설악산의 봉정암, 영월의 법흥사 그리고 정선의 정암사가
있어 모두 다녀 왔답니다.
사찰마다 나름 다른 느낌으로 시선을 마주치게 되어 가끔은
도심을 잊고플때 거닐고 싶어지는곳으로, 이날도
상원사 윗편 적멸보궁까지 오르고 싶었지만, 눈으로 인해
월정사 경내만 돌아본후 발길을 돌릴수밖에 없었네요.
용금루
누마루 형태로 지은 용금루는 실제 출입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77년에 중건된 누마루는 성보박물관 특별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월정사에는 천왕문과 금강문의 출입문이 있습니다.
여행정보: 오대산 월정사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홈페이지: http://www.woljeongsa.org/
승용차- 서울방향 : 영동고속도로 진부IC(좌오대산 월정사 회전)
- 오대산방향(6번국도) - 446번지방도 -
대중교통 - 서울방향 : 동서울터미널 - 진부
대구방향 : 북부시외버스터미널 - 원주 - 진부
시내버스 : 진부터미널 - 오대산(월정사) (1일12회, 06:20부터 1시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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