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육구만달이 자라던곳의 천연약수
인제8경 방동약수
방동약수는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코스와 방태산
아침가리골 계곡으로 이어지는 두길이 있습니다.
단풍이 한창 아름답게 물들어 가니 트레킹 코스의 아침가리골을
잠시 산책에 나서 보았답니다.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은 소리없는 울림으로 발을 담그고
강원도 찰 옥수수를 베어 물었으면 딱 어울릴것 같은 단풍길이네요.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한 방동약수는 기린면사무소에서
추대계곡 방향으로 20여Km정도 오르다 보면 주차장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의 명수로 지장될 만큼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약수터로 삼거리에서 방태산 자연휴양림과 좌, 우로 나뉘어
약 1.4km 정도 올라가면 방동약수가 있다.
약수터 좌측으로 돌탑이 있으며 약300년이 넘은 노송 아래
암반 사이에서 솟아 오르는 방동약수는 끊임없이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곳으로 1670년 산삼을 캐러 다니던 심마니가 산삼을
찾다가 지금의 약수터에서 '육구만달'이라는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을 캐어 냈는데 그자리에서 약수가 솟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깊숙한 암반사이에서 솟아 오르는 탄산성분의 약수는 붉은기가
가득한 가운데 한방울 두방울 물방울이 되어 가득히 흘러 넘친다.
철, 망간,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에 특효과 있으며 소화기능
에도 효과가 있는게 민민한 김빠진 사이다 맛이였습니다.
설탕만 넣으면 달콤한 사이다 같은데 약수로 밥을 지어 먹으면
탄산성분으로 파랗게 변한답니다.
인제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인약수와 함께 방동약수,
남전약수, 필례약수등 4개의 약수가 있습니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산림과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탐방하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유형의 길을 연결, 수평적으로 조성된
장거리 산림휴양 트레킹코스입니다.
햇살아래 비치는 붉은 단풍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봄과는 달리 시선을 끌만한 야생화는 없지만 꽃이 있어
잠시 발걸음을 멈춰 보았네요...
아침가리골 계곡으로 이어지는 신작로 같은 방태산
방태산은 인제군 동남쪽에 자리잡아 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일명 3둔4가리라 불리는 깊은 골짜기와 비경을 품은
명산으로 많은 산악인들이 찾곤 하는곳이랍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방태산과 휴양림이 있는 웰빙관광지인 맑은
공기가 청량감을 주는 숲길 여행에서 맘껏 상큼한 바람을 불어
넣어 보았습니다.
여행정보: 방동약수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34-5
승 용 차: 인제 - 합강교 - 홍천방면 31번 국도 - 28.6km - 현리3거리- 좌회전 - 353번 지방도 - 7.9km - 우회전 - 1.7km - 방동약수
시내버스 : 인제-터미널 → 현리 → 방동행(1시간간격)- 기린면 시외버스터미널 : (033)461-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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