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희망나눔문화 사랑의집수리
경남아너스빌 노인정
"노원 도배 자원봉사"
푹푹찌는 무더위는 말복이 지나도 가실줄 모르고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원 도배 자원봉사단은 사계절 언제 어디서나 부르면 달려
가기에 폭염속에서도 마다않고 또 다시 한자리에 모였답니다.
노원 도배 자원봉사단은 약13년전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또는 소년,소녀 가장 가정등 장애․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도배를 하지 못하는 가정을 전액 무료로 도배를 해주며,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단체로 도배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답니다.
무더위에 짜증이 날만도 한데 밝은 미소로 한자리에
모여주는 봉사단들을 마주하면 언제나 없던 힘도 마구
솟구치는게 엔돌핀이 쏟아져 나오나 봅니다.
오랜세월 함께 하다보니 자원봉사를 하면서 함께 나이도
들어 감을 느낄수 있었네요...
머리가 희어지기도 하고 팔, 다리가 안 아픈곳이 없으며,
피로도 쉽게 느끼는게~ 울 회원들 나이를 따져보니 평균 50세
이상이 넘었음을 짐작케 합니다.
첫 시작은 사진으로 찍어두고 짐을 직접 날라서 도배하기
좋게 한쪽으로 치워 뒀다가 다시 원 위치에 정리 정돈을
해야 한답니다.
그러고 보니 옛 생각이 떠 오르네요.
도배 자원봉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짐 나르다가 허리를
삐긋하여 몇개월 입원 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도 허리디스크에 고생을 하고 있지만 ㅎㅎㅎ
스위치 하나하나 닦고 조이고 집청소까지 눈에 거슬리는것은
모두 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울 자원봉사단 식구는 대충이라는게
없는게 흠이라면 흠이랍니다.
이번에 이뤄지는 도배 대상 장소는 노인정이기에 네모 반듯하고 깔끔하고
짐이 별로없어 편하게 할수 있는 장소로 봅니다.
크든 작든 하루만에 해 치워야 하는 도배봉사는 쉴틈이 없이 이뤄지기에
폭염속에서 비오듯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망울 젓셔대는군요.
모든 내용물을 다 끄집어 내야 하는 냉장고와 책장이 제일
큰 짐이만 협동심은 큰 힘을 발휘 한답니다.
요럴땐 연약한 여성이 따로 없는것 같아요...
쑬고, 닦고 깔끔해진 노인정을 보니 하루의 흘린 땀이
고생스럽지만은 아닌듯 합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가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10명으로 구성 된 노원 도배 자원봉사단은 관내의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은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으며 도배뿐 아니라 각기
다른 지역의 특별한 일들까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누구나 함께 참여할수 있는 노원 도배 자원봉사단 입니다.
여행정보: 노원 도배자원봉사단 다음카페: http://cafe.daum.net/nowonpaper
노원구 자원봉사센터: http://volunteer.no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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