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형태의 주거지,
자연과 인간의 기암군
카파도키아 우츠히사르
카파도키아를 여러번 소개를 하는것은 지역에 따라
비슷해 보이지만, 주거지가 각각 다른곳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자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이동을 하게 됩니다.
다른 지역보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볼수있어
왠지 친숙감이 들기도 합니다.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낙타는 돈을내고 타보기도 하는데,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밀면 돈을 내야 한답니다.
사실 저도 몰카라고 해야하나 경치에 들어 간것이니 할말
없겠지요?...ㅎ
마치 비둘기집을 연상케 하는 우츠히사르
우치사르/우치히사르(Uchisar)
‘뾰족한 바위’를 뜻하는 바위산 우치사르는 괴레메 동굴에서
3km정도 떨어진 곳으로,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해발
1300m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우치사르는 하나의 큰 바위로 된 성채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성채의 내부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괴레메의
파노라마는 가히 경관을 이룹니다.
7세기 후반에 이슬람교도들에 의하여 터키가 점령 되면서
카파도키아로 이주한 기독교인들의 수는 더욱 늘어나 11세기
무렵에는 인구가 수만에 달했으며, 바위를 파서 동굴 성당과
수도원은 360개에 이르런다고 한다.
지역마다 한장씩만이라도 기념사진을 남기기로 하였지요.
우츠히사르 정상에 오르면 괴뢰메 계곡과 야외 박물관등
우츠히사르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카파도키아는 300만년 전부터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화산재가 고원지대에 쌓여
응회암층을 형성 되었으며, 오랜 세월 지하수와 비바람에
침식되면서 무른 부위는 깎여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살아남아
지금 같은 버섯이나 죽순모양의 기암군이 형성돼었다고 합니다.
종교 탄압시기 기독교인들의 훌륭한 피난처가
되었을 벌집형태의 주거지에 그당시 생활이 어떠했을지...
옛날 수도사들은 석회암의 균열로 생긴 이곳의 바위를 파고
들어가 벌집 형태의 주거지를 만들고 살았다.
또한 이 바위 표면에는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들은 모두
비둘기 집들이었기 때문에 비둘기 계곡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수도사들은 이 계곡에서 비둘기들을 키우며 살았는데, 비둘기
배설물은 포도밭 거름으로 사용하고, 알은 교회의 벽화를 그리는
염료로 사용하였으며, 그들은 비둘기가 붉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둥지 입구에 붉은색 칠을 해 두었다.
요정의 굴뚝이라는 거대한 페리바자가 우뚝 서있는
괴레메 마을이 버섯군 사이로 보입니다.
계곡의 기암괴석들을 내려다 보면서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에 감탄사를 아니 할수가 없었습니다.
관광인들의 작은 소품들을 살수있는 상점들이
마을 입구에 있습니다.
동화속 난장이 스머프가 나올것만 같은 카파도키아,
딴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 기암괴석의 마을은
상상 초월의 풍경을 이뤄 주면서 웅장하면서도 온순해
보이는게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독특한 형태의 인상 깊었던 유적지를 돌아 보면서,
어디서나 볼수없는 장관의 수억년전의 형성된 자연에
여행자는 압도 당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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