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야 먹을수 있는 남대문 왕만두
외국관광객도 좋아해,
여행자에게 한몸처럼 따라 다니는 카메라는아주 소중한 것 이지요.
남대문 근교에 있는 써비스센터에 카메라 청소를 하기위해 가끔
남대문을 휘젓고 다닌답니다.
언제나 지하철을 타기전에 만나는 광경이 궁금하여 줄을 서보았지만,
10여분 이상 기다림에 오늘은 직접 식당홀안으로 들어 가 보았습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남대문 시장 입구에 도착한다.
10m정도 지나면 호객행위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것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줄을서는 긴줄이 궁금하여 이곳을 한번쯤은 기웃거려
본 사람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구수한 내음이 뽀얀 김을 통해 콧끝을 자극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고기 왕만두로 유명한 맛집 입니다.
물밀듯 밀려드는 손님들로 계속적으로 져내오는 양으로도
항상 줄을 서야 맛볼수 있는 왕만두, 왕찐빵,
한판에 약33개정도로 엄청난 양이 찜통에서 나오건만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니, 오늘은 식당 홀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였답니다.
1층에서 3층으로 위치하는 홀은 1층은 손이 안보이도록
만두를 빚어내는 직원들로 만두 만드는 공장 같았네요.
찜통 기계안으로 들어 가기를 기다리는 왕만두,
순한 맛과 매운 맛, 두 가지 종류의 고기 왕만두를
빚어 판매하고 있는데, 만두피만 매장에서 반죽하고
만두소는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가메골 손 왕만두'
공장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남대문을 기점으로 전국에 10개의 매장이 있는데,
각 직영점으로 같은 소를 보내기 때문에 동일한 맛의
왕만두를 전국 어디에서나 즐길수 있다고 하네요.
2층과 3층에는 손님들이 식사를 할수 있도록 만든
홀로 여행자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않았습니다.
홀에서 주문하니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왕만두가
바로 나오더군요.
금방 버무린것 같은 붉은빛의 겉저리와 함께...
일반 만두 1인용 10개를 먹으면 감질나 자꾸만 먹게 되는데,
소가 빵빵이 들어있는 왕만두 1개를 먹고나니 어느틈에
배둘레가 든든해 왔습니다.
대개는 노란 단무지가 나오는데 달콤 아삭한 겉저리가
입맛을 돋구어 왕만두에 또 다시 손이 가게 만듭니다.
얇지도 두텀지도 않은 만두피에 다진 돼지고기와 양파,
그리고 부추, 대파, 무말랭이, 대두, 콩단백 등이 소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담백한 왕만두 젓가락이 필요지 않았습니다...ㅎ
식당홀에도 많은 사람이 몰리니 칼국수는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맑고 담백한 멸치 국물의 칼국수는 추운날 개운한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 입니다.
아삭한 겆저리가 잘 어우러진 칼국수는
깔끔한 육수 국물이 우리 입맛에 익숙한
멸치, 다시마 국물 이였답니다.
왕만두를 사가지고 가면 5개가 3000원인데, 홀에서
먹으니 4개로 1개값은 아마도 상차림인가 보네요.
추운 겨울날 외국 관광객마저도 발걸음이 힘든 남대문 시장,
긴 줄로 활기가 찬 시장 입구는 따스한 김과 인산인해 사람들로
기온이 올라 가는것 같았습니다.
갖쪄낸 왕만두에 추운 기온을 잊을수 있었답니다.
여행정보: 가메골손왕만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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