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싱싱한 활어의 사시미 만찬/
큐슈 맛 처 파도 기업문(九州味処 波羅門)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힐튼 씨호크호텔에 여장을 풀게 된 여행자는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호텔 6층에 위치한 일식당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물론 맛집이라고 하였지만 일본에서의 첫 식사였기에, 지역에서
맛있는 음식집을 알지는 못하기에, 식당과 요리를 소개하는
정도로 이야기 할까 한답니다.
호텔에서의 조식은 4층의 양식으로 레스토랑을 이용 하였습니다.
현해탄의 활어와 호각의 오징어, 겨울철 후쿠오카 요리등
사계절 지역 규슈의 식재료를 고집한 요리와 별미를
가이세키 코스뿐만 아니라 단품 메뉴도 제공한다는
식당에는, 한국의 온돌과는 달리 다다미 방으로
걷는 느낌이 다른 좌식의자가 우리를 반긴다.
조금은 어색한 문화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냄비에 함께
먹는 우리의 문화와는 달리 1인 개인 접시와
1인의 음식을 담아내는 나만의 상차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모양새를 갖춘 앙증맞은 그릇에 시각적으로
맛을보고, 식감으로 맛을보는 순간 입니다.
오징어와 달걀요리 그리고 알찜과 해초요리가
마치 아이들 식탁을 차려 놓은양 한점의 음식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네요.
후르륵 흡입하는 오징어 요리는 약간 간간한 맛을
내지만, 살짝 유자향이 풍기는군요.
식단에는 수저를 쓰지않고 젓가락만을 사용하게
되는데, 음식 접시 바로 앞에 놓이는것이 젓가락 입니다.
소량의 소식을 주로하고 있는 풍습이 전해지니,
여행자 바른 시간에 이곳 풍습에 적응된듯 천천히
음식을 음미해 가며, 하루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좋은 음식에 빠질수 없는 약방의 감초 술,
소주가 빠질수가 없기에 다른 테이블에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메인 요리의 사시미가 등장 합니다.
팔딱팔딱 뛰는 고기의 사계절 신선한 재료로
빛깔좋은 생선회는 식감으로만으로도
군침이 절로 돌았습니다.
일본 정통 기모노의 옷차림이 기품이 흐르는 여인은
조용하면서도 차분히 음식을 차려내는데,
한복과 같이 편한 차림인줄 알았더니, 기모노 체험에서
직접 입어보니 불편할뿐 아니라 무릎을 꿇을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기모노 옷차림은 기모노체험으로 다음에 이야기
하도록 합니다.
낙엽에 단풍이 든것처럼 도미와 붉은살 참치
그리고 잿방어라고 하는데 방어보다
조금 더 작은 고기라고 합니다.
여행자는 술을 즐기지 못하기에 그 유명한 아사히
생맥주를 앞에 두고도 관심밖이지만, 요리와
분위기에 벌컥벌컥 캬~ 깔끔한게 뒷맛이 상큼 합니다.
담백한걸 주로 시식하는 이곳은 단순한
간장소스로 생선회를 찍어 먹습니다.
도미머리튀김으로 야채가 올린 달짝지근하면서도
간이배인 생선튀김은 발라 먹을수록 고소한
살집이 부드럽게 식감이 좋았습니다.
해물 그라탕 입니다.
갖가지 해물이 씹히는게 식사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제격 이었습니다.
특이하게 튀김을 닭가슴살튀김이 나왔네요.
호박과 새우, 야채가 곁들여 있었다.
무즙을 갈아 꽃모양으로 곁들여 있는데, 넘 예쁜 나머지
튀김으로 착각 하시고 드시면 안된답니다.
무즙은 간장소스에 섞어 식성대로 소스를 먹으면 된다.
장소: 힐튼 씨호크호텔(Hilton Fukuoka Sea Hawk) 6층,
주소 : 2-2-3 Jigyohama, Chuo-ku, Fukuoka-shi, Japan
예약: 0120-449-390, 092-844-8000
영업시간: 12:00~14:30 , 휴일: 월요일
요금: 2500円 ~ 6000円
(그리고 메뉴와 시간과 인원에 따라 요금은
다르기 때문에 문의해야 합니다.)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기에 좀 더 따뜻한 요리에
미각을 더하는것 같더군요.
고기와 야채를 끓는 육수에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데, 전골과 비슷한 요리입니다.
다만 한꺼번에 넣어 보굴보굴 끓이는 우리네와
다르게 각기의 재료의 특성을 살리는 요리였네요.
부산-일본 후쿠오카/ 4박5일(2개국 여행기)
규슈 맛 처 파도 기업문
같은 국물의 냄비에 닭고기와 버섯과 각종 야채를
익혀내고, 다음 완자 종류를 익혀낸다
그리고 칼국수를 내어 놓는게 식사의 마지막
요리를 내어 놓는다.
담백하면서도 강한 양념이 들어 가지않는
일본 요리에는 조미술과 가츠오브시, 다시마,
또는 미소된장으로 맑은국과 조림 그리고
회요리를 즐겨 먹습니다.
강한 양념에 길이 들어버린 여행자 조금은 얼큰한게
생각 나지만,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듯이, 일본의 음식에 적응 시키고 있었어요.
식사의 마지막 요리는 칼국수로 마무리를 하였답니다.
후식의 시원한 녹차아이스크림 위에
팥앙금이 색다른 별미 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일본에서의 첫 식사는
음식을 먹기보다 새로운 문화까지
배우는 느낌 이였습니다.
식당 홀안에 수조가 있어 그때그때 활어를
가져다 사시미를 뜨고 요리를 만드는게
싱싱한 활어의 대한 신뢰감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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