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을 머금은 가을 전령사 살사리꽃
제2회 우천코스모스축제
바람에 빙빙도는 바람개비는 어릴적 장남감이 귀하던 시절,
기억 저편 추억을 생각해 냅니다.
아무 종이나 뜯어서 바람개비를 만들어 신장로를 마구
뛰어 다니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안고, 잔 바람결에 몸을
맡긴 가려린 코스모스 사잇길을 걸어보고 있답니다.
가을빛을 흠뻑먹은 코스모스, 울긋불긋 코스모스를
만나게 되면 저절로 탄성을 자아냅니다.
14일을 마지막으로 축제는 끝났지만, 코스모스는 이달
말까지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할것 입니다.
꽃이 피어 있는동안 코스모스 축제와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끓기지 않을것이예요.
횡성군 우천면 오원3리 일원에서 ‘가자! 가을 향기속으로
제2회 우천 코스모스 축제’를 14일까지 개최 되었다.
국도42호선 인근 횡성을 오가는 국도변 총 197km에 마련된
코스모스 꽃밭은 총 3만평 규모로 가을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활발한 벌들의 움직임을 따라 꽃술에 내려않은 모습을
담아 보려고 열심히 카메라를 들려대 보았지요.
지역 특산물과 더불어 매년 9월~10월까지 횡성의 코스모스밭은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지만, 꽃길을 걷다 실증이 날때면,
가까이 열리는 한우축제장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코스모스속의 한해살이풀이다.
한국 고유어로는 살사리꽃이라 부르는데, 키는 1.5~2 미터에
이르고 줄기는 곧게 서며 털 없이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이며 갈라진 조각은 선 또는 바소 모양이다.
꽃은 6월부터 10월까지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리며,
두화의 지름은 6 센티미터 정도이며 설상화는 6~8개이고, 색깔은 흰색,
분홍색, 빨간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다.
주행사로는 체험프로 코스모스 천연염색, 압화,비누 공예,
목공예, 도예,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과 공연 프로그램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소리꾼 김성태, 세계악기 여행, 해금연주,
바이올린 연주등, 아름다운 글,시 전시회, 그림 그리기대회,
폰카, 디카 사진 콘테스트등으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포토존은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한 꽃밭 입니다.
대패로 밀어 막대기에 꽂아주는 생강엿
기억 하시는분들이 많을것 입니다.
호박엿이라는데 재미가 있어 한입 입에 물고,
코스모스 길을 누볐네요.
짙어가는 가을을 놓치기 싫은 계절에 코스모스와의
느림과 여유로움은 마음을 한결 부드럽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여행정보: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 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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