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지은 쌀밥에 생태찌개가 일품인 쌈지골목 부산식당
인사동 쌈지길 건너편 골목으로 한 50m 정도 지나면 경상도식 백반 집으로
갓 지어주는 밥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하는군요.
멀리 지방에서 오는 지인과 함께 점심을 하기로 한 장소였기에 조금 일찍
서둘러 인사동 쌈지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혼자서도 이곳저곳 눈요기로 구경할곳이 많은 쌈지길은 고층 건물식 시장 이랍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고유의 물품들이 나열된 진열대도 만나고, 옛 추억을
되살릴수 있는 물건들이 눈에 띄이지요...
김서림에 뿌엿게 변한 찌개냄비,
통통한 생태가 보골보골 끓고 있네요.
골목끝에는 인사동 골목에서 유명한 쌈지길이 보입니다.
생태찌개 3인분이 군침 돌도록 맛있게 끓어대기 시작 하였다.
직접 만든 생두부가 맛있다기에 추가~,
생태찌개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일행이 먹고 싶다기에 삼치구이 추가 입니다.
찬은 간단하게 차려졌지요.
새콤 아삭한 총각김치,
밥도둑의 삼삼한 간장게장,
아삭한 콩나물무침,
영양 듬뿍 양배추 찜,
깍뚜기 마냥 상큼한 오이무침,
갖은 야채와 반토막을 낸 생태가 진한 국물로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생태찌개와 소주한잔 생각 나시나요?
쉽게 흩어지지 않고 퍽퍽한 느낌이 없는
제대로 끓인 살집이 도톰한 생태,
시식을 하려고 해요.
붉은 국물은 얼큰 담백한 국물로 땀이 배어나고 말았네요.
꽃게가 들어있어 국물이 더욱 시원한듯 합니다.
매콤 시원한 생태와 국물은 뜨거운 가슴속까지 뻥 뚫어 주는듯 하였네요.
갓지어 손님 상에 내놓는다는 하얀 쌀밥,
몇알의 콩알이 구수한 갓지은 쌀밥이 일품인 밥과 생태찌개와 곁들여
후르륵 얼큰매콤 아흠~ 개운하게 잘 먹었습니다.
여행정보: 부산식당, 02-733-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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