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금8경중 아름다운해변 용천수의 노천탕,
아마도 작년 이맘때쯤에 이곳을 다녀간듯 싶다.
그때도 장마였기에 오락가락 하는 비를 맞으며 해변을 거닐어었는데...
잠시 주춤한 빗방울 틈을타서 고운 모래 해변을 걷는다.
곽지해수욕장은 길이 350m, 너비 70m의 백사장과 평균수심 1.5m,
경사도 5~8도의 좋은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이다.
이러한 조건때문에 청소년 수련장이 설치되고 단체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군요.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후덥지근으로 땀을 흘리고 있는
해피송을 유혹 하네요...
당장 달려가 물에 들어가고픈 마음 입니다.
KBS2 1박 2일이 다녀갔던 곽지해수욕장, 273회방영
곽지해수욕장이 바라 보이는 해변에는 용천수가 흐르는
과물 노천탕이 있어요.
이곳은 여탕~ 돌그물 안의 한쪽에는 주먹만하게 모래가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구멍이 여러 개 보인다.
이는 땅밑을 복류한 물이 솟구치는 이른바 용천수로서 차기가 이를데 없으며,
주민들은 이 구멍을 오물내기, 혹은 오메수세라고 부르며,
이 용천수 구멍에 발을 넣으면 금새 무릎 넘어 빠져 들어
섬찟한 두려움이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넓은 백사장과 맑고 푸른 물이 특징인 곽지해수욕장,
과물노천탕은 용천수가 솟아 오르고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만큼 물이 차거웠다.
오른쪽은 남자, 왼쪽은 여자들의 노천탕,
앗! 여기는 남자들의 노천탕 이예요.
ㅎㅎㅎ 아직은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무도 없는 남성탕을 들어왔답니다.
워낙 용천수량이 풍부하고 시원하기 때문에
공동 식수장이자 빨래터이며 목욕탕이었던 과물노천탕은
지하수 개발이 된 뒤로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폭포수가 흐르지 않아 썰렁해 보이지만,
해수욕 온사람들이 시원하게 물맞이를 하라고 높이 4m의
폭포수도 만들어 두었답니다.
여름철 11시~7시, 혹은 12시에서 저녁 7~8시까지
전기를 이용해 이 폭포수탕을 가동한다.
제주의 여인들의 삶을 그린 석물, 물동이를 짊어지고 물을 길어 날라군요.
제주시에서 서회선도로로 23Km 지점이며, 도로변에서 200m쯤
마을길로 걸어 들어가면 바로 주차장, 민박촌에 이어 해변이 나온다. 방파제처럼 쌓아놓은 돌그물이 있다.
곽지의 한쪽 해변에는 검은 현무암으로 길게
곽지리는 선사시대의 패총이 발견되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마을이다.
지금의 곽지해수욕장은 옛날에 마을이 들어서 있던 곳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모래에 파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빗방울까지 떨어져 당장이라도 바다로 뛰어
들어가고 싶지만 아쉬운 여운만 남기고 해변을 떠났습니다.
곽금8경 올레길 다음 장소를 향하여...
여행정보 찾아가는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홈페이지: http://cyber.jeju.go.kr/contents..
제주시- 12번 서부일주도로- 하귀- 애월- 곽지- 곽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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