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낭만을 느끼며 여름 휴가를 떠난다.
제주여행은 언제나 묘하게 날씨가 아주 쨍하거나 아님 흐린 날씨가
계속되는게...이번 여행은 비와 친구삼아 함께 다니고 있답니다.
샹그릴라에서 점심을 끝내고 요트를 타려고 계획중인데 바다 날씨는
우릴 도와 주려는지 모르겠네요...
멀리 바라다 보이는 바다가 희뿌연게 약간의 파도는 있지만,
그다지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한 요트와 제트스키장,
일단 바다로 나가려면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이슬비가 내리는 관계로 우비를 입었지요.
애구~ 비옷을 입으니 찜질방 같아요...
빨리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다로 나가고 싶어지는군요.
세련미가 넘치는 샹그릴라호는 길이 12,5m으로 승선 인원은
14명 이라고 하네요.
요트에 오르니 영화에서나 봄직한 칵테일 파티처럼 간단한 와인과 과일,
음료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누우면 포근하게 꿈나라로 갈것같은 침상,
선상 영화속 결혼식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환상적인 요트 웨딩...
휴식을 할수있는 휴게실과 침실 4개 그리고 욕실,
그외에도 주방과 냉장고등등 완벽하게 설치가 되어 있었다.
환상적인 요트 코스는 비용에 따라 3가지로 나눠지며, 시간이 결정 된답니다.
우린 짧은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 하기로 하였다.
주상절리대 전망대위에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네요.
예전에 나도 저위에서 요트를 바라보며 한번쯤은 꿈을 꾸어었는데...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주상절리대,
파도에 부딪치는 수직기둥이 웅장하게 느껴진다.
인기리에 있는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이 비바제트를 타고
촬영에 나섰다. ㅎㅎㅎ 나이가 요럴땐 못 속이나 보다...
누가 누군지 잘 못알아 보겠으니~
꽃보다 남자도 이곳 요트에서 촬영을 하였으며, 요즘 방영되고 있는
미스리플리 드라마도 해피송이 타고있는 샹그릴라 3호에서 촬영 하였다고 하는군요.
야~호~ 급 물살을 헤치며 달려오는 비바제트,
보기만 하여도 가슴이 떨리면서도 덩달아 신이난다.
아~ 나도 타고싶다... 나중에 요트에서 내렸을때 타 보라고 하는데
아직은 무서움에 타 볼수가 없었답니다.
바다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들~
바다위의 별장이라고 불리는 럭셔리 요트, 대략 30억을 호가 한다는데
우리가 타는 요금은 그다지 비싸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꿈꿀수 있는 대중화 된 요트는 한번쯤 멋진 주인공이 되어
로멘틱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답니다.
비가 내림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려본 요트,
후덥지근 하였던 더위가 어느틈에 달아나 버렸네요.
올여름 가족들과 쨔릿한 스릴과 낭만을 느껴 보렵니다.
요트장 옆으로 씨푸드 샹그릴라 있어 점심 부페를 먹었답니다.
홈페이지: http://www.y-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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