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들의 꽃비 세레를 맞으며,
자동차로 달리는게 너무 안타까워 내려서 걷기도 하며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물과 산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진 절경의 영천댐,
포항과 영천의 식수와 공업용수로 시민들의 젓줄이 되어주는
영천댐을 끼고 별빛촌 벚꽃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하더군요.
뜻하지 않은 마라토너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였기에
벚꽃 그늘에서 카메라와 놀며 기다리기로 하였답니다.
하얀 꽃비가 휘날리는 도로위를 달리는 오늘을 수고해주는 발걸음 입니다.
고생한다 발아~ 수고해 다오 발아~ 고맙다 발아...
제1회 별빛촌 벚꽃 마라톤 출발지점, 차량을 금지하기전에 지나쳤습니다.
영천댐의 높이는 42m, 제방의 길이는 300m이고, 총 저수량은 9,640만톤으로
1974년에 착공해서 1980년에 준공되었으며, 포항과 영천의 식수와 공업용수로 활용,
이 댐의 건설로 자양면의 6개 법정동이 수몰되기도 하였다.
벚꽃 백리길을 끼고 제1회 첫 마라톤이 열리는 벚꽃 마라톤 대회에는
500여명의 선수가 참석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10Km코스와 하프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는 맑은 공기의 영첨댐 호수 벚꽃 백리길,
휘어진 길목을 마라토너들이 달려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너편에서 신호의 총소리와 함께 26여분 기다리니
선두 주자가 보이기 시작 하였다.
햇볕은 쨍쨍 내리쬐지만 호수의 산들 바람이 흐르는 땀을
식혀 줄것만 같은 기온이 마라토너들에게도 한몫을 해 주는듯 싶다.
불그레한 얼굴빛으로 열심이 달려가는 어린이들,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오는 이들의 숭글숭글 쏫은 땀방울이
오늘의 기록이 지어지겠지요.
닮아도 저렇듯 닮을까? 뛰는 모습, 손, 발동작까지 똑같은 부자간 인듯 싶습니다.
행여 불상사가 있을까 응급 차량과 함께 달리는 의료진...
화이팅을 외치는 즐거운 표정의 같은 동호인 인가보다.
부모님과 달리는 어린이,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벚꽃 백리길을 알리는 계기로 열린 제1회 별빛촌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남자 1위에
1시간21분04초 기록 이홍길(포항)씨가 여자 1위는 1시간34분38초의 기록
유금숙씨가 차지하고, 10㎞ 남자1위는 김진경(대구 달성)씨가 여자1위는
한미숙(포항)씨가 각각 차지했다고 합니다.
길안내: 경북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 054) 330-6061
교통정보: 경부고속도로 - 영천IC - 영천시내방향 - 군부대삼거리(우회전) -
28번 국도 포항방면- 임고,자양 삼거리(좌회전) - 영천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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