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이 염려되어 미루어 오던 울릉도행,
서울 잠실에서 새벽5시의 버스를 이용하기에
일행 몇몇이 잠실 근처에 모여 하루밤을 지냈다.
이른 새벽 빈속으로 버스를 탔으니 당연 출출...
배고픔 자체는 한번 쉬어가는 휴게소에서 간단히 요기로~
약3시간여 달려 도착한 묵호항, 뒤돌아 볼세없이
빠른 진행으로 행동을 하여야 한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 해서 아름다운 절경에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휴게소에서 바라 본 동해 바닷가,
힘들게 자가용으로 가지 않아도 시간만 잘 맞추면, 출발에서
돌아올때까지 차편을 이용 할수 있었답니다.
안내 받은곳의 터미널 2층 식당안으로 들어섰지요.
앗!... 그리 크지는 않은 식당 홀, 이곳 배편을 이용하는 모든 손님들이 이용을
하는가 싶었습니다. 도착한 버스의 승객들이 몇분 간격으로 식사를...
주문? 동태찌개와 된장찌개 단 두가지 메뉴에서 고를수 있는건~
"먼저 나오는 찌개 주세요..." 선택의 폭이 없었습니다.
잘못하면 일행들과 떨어질수도 있으려니,
뱃시간에 쫒기고, 인근 식당이 없어 한곳으로 몰아 넣는다는 느낌이
갑자기 고프던 배가 입맛을 잃었습니다.
그렇다고 음식맛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랍니다.
주변 환경으로 내 던져지듯 먹는 음식은, 시각적으로 떨어짐을 말하고 싶네요.
얼큰한 꽁치조림, 그나마 입맛에 맞아 매콤한 국물에 쓱쓱 비벼,
배고픔을 채워습니다. 젓가락 4쌍이 모이긴 사실 부족해 보이지요.
아저씨 꽁치찌개 추가요~, 뱃속이 든든해야 뱃길에 멀미가 없다나요?
웅성웅성 앞서거니 뒷서거니, 먹고나면 다른사람이 교체되는 식당안에서
다음 여정을 위해 밥 숫가락을 부지런히 움직였답니다.
동태찌개는 어느쪽인지 분명하지 않아 통과,
한끼 식사는 1인 6000원 이였습니다.
아무리 시장이 반찬이라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들러가는곳 묵호항,
식당 선택의 폭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정보를 위해 아침상을 올려 보았답니다.
길안내: 묵호여객선터미널식당 , (033) 533-4838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아래 손가락 버튼의 on을 눌러 주신다면
글쓰는 제겐 큰겪려가 된답니다. 아울러 구독과 댓글까지^0^.
'맛집과카페 > 강원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제맛집] 사골국보다 더 짙한 뽀얀육수의 황태곰국 송희식당 (0) | 2011.06.03 |
|---|---|
| [평창] 고드름이 주렁주렁 메밀막국수 쨩 초가집옛골 (0) | 2011.01.29 |
| [태백] 하얀 눈이 내렸어요.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대원화로구이 (0) | 2010.12.15 |
| [태백] 눈내리고 우중충한 날에는 당연 소머리곰탕 한그릇,굼터 (0) | 2010.12.10 |
| 여름을 즐기는 오션월드, 클럽하우스 '더엠브로시아' (0) | 2010.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