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은 한강의 발원지로 검룡소가 있고, 황지연못이 있다.
그외 1박2일 코스로 아름다운 풍광과 만날수 있어 계절을 탓하지 않는답니다.
오투스키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메뉴를 골랐지요...
당연 한우가 떠 올랐습니다.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않은 선홍색 한우의 마블링, 태백의 매력이기도 하답니다.
자리를 잡고 하나, 둘 나오는 반찬에 젓가락질부터 하였지요.
강원도의 감자 부침개, 물미역 무침, 홍어인지, 가오리무침인가?
태백 한우는 다른 한우에 비해 지방질이 적고, 살코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맛도 고소하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많지 않아 타지에서는 맛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숯불이 들어 왔으니 얼른 고기를 구워 먹어야겠어요.
태백에서나 맛 볼 수 있는 눈내린 고기, 불판에 올렸습니다.
소고기는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진대요.
갈색빛으로 핏기만 가시면 먹어야 제맛 이랍니다.
상추에 싸서 먹어 보았습니다. 단백하니 고소 합니다.
야채에 싸서 먹으면 고기의 본맛을 못 느낀다고 하여,
기름장에 찍습니다.
언젠가 요 등심을 먹으러 태백에 왔다가, 아주 가슴떨리는 추억을 남긴 일도 있답니다.
철로 주변이 앞이 안보이도록 안개가 끼였고, 우리차가 싹 지나는 순간,
뒤 이여 기차가 지나가지 뭐예요...
그때만 해도 시골에는 차단기 설치가 잘 되어있지 않을때 였답니다.
뭐니뭐니 해도 등심은 요 떡심이라고 하나요? 이것을 먹어야 한다지요.
부드럽게 싹 넘어가는 소고기, 육즙이 함께 그대로 넘어 가는군요.
먹고 또 먹고~ 젓가락 운동에 바람이 휘날려도, 자꾸만 들어 오라는 입맛에
해피송 또 다시 굴러가게 생겼네요.
약방의 감초처럼 고기를 먹을때는 된장찌개가 끼여 있지요.
왜 고기를 먹고나면 냉면이 당길까요...
난 물냉면, 옆 친구는 비빔냉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나눠 먹었습니다.
또 다른 친구가 만두국을 먹는답니다. 만두 옆구리 터졌네요.
차가운 냉면보다 온면을 좋아하는 친구가 국수를 주문 하였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해피송, 이것 저것 다 맛을 보고 있는데.....
태백에 오면 먹거리만 있는것은 아니랍니다.
태백석탄박물관, 정암사, 검룡소와 황지연못 그리고 오투스키장등
많은 관광지가 겸하고 있어 다시찾고 싶어요.
길안내: ,대원화로구이 , 033-552-5092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공무원아파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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