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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한 가지가 용트림하는듯한 반룡송

해피송702 2010. 11. 2. 11:16

 

 

 

 

                   용트림하듯 기묘한 모습을 한

                                       용송을 찾아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단풍이 채 들기도 전에 얼어

                 버린듯 고운 색깔의 나뭇잎을 볼수가 없다.

                

             타작을 끝낸 황금 들녁은, 허허 벌판으로 쓸쓸한 그림자만이 남기고 있습니다.

 

                                  백사 도립리의 반룡송은 이천 백사면 면사무소에서 서쪽으로 약 1.7㎞ 떨어진

                                 도립리 어산마을에서 자라고 있으며 이 나무의 이름은 하늘에 오르기 전에

                                 땅에 서리고 있는 용(龍)이라 하여 반룡송(蟠龍松)이라 부르는데,

                                 혹자는 일만년 이상 장수할 용송(龍松)이라하여 만년송(萬年松)이라고도 한다. 

      

                  따사로운 햇살이 좋은 가을의 한낮 입니다.

 

                 반룡송으로 향하는 길,

 

                           반룡송의 높이는 4.25m, 가슴높이의 둘레는 1.83m이다. 높이 2m 정도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 넓게 퍼져 있으며, 하늘을 향한 가지는 마치 용트림하듯

                          기묘한 모습으로 비틀리면서 180°휘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또아리를 틀고 있는 용의 모습 같군요.

 

          신라말 도선스님이 명당을 찾아 이곳과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 장차 큰 인물이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심어놓은 뱀솔 중 한 그루라는 전설이 있으며, 이곳은 조선시대 지리학자인 이중환(李重煥)이

          자신의 저서 택리지에 복거지(卜居地)로 칭할 정도로 지세가 좋은 곳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 이르기를 함흥에서는 이태조(李太祖), 서울에서는 영조(英祖), 계룡산에서는

         정감(鄭鑑)이 태어났으니 앞으로 이곳에서 큰 인물이 태어날 것이라 하였으며, 역사적으로도

         이 일대에서는 과거급제자가 많이 배출되었고 현재도 고시합격자가 매년 잇달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이 나무의 껍질을 벗긴 사람이 창병(稱病)으로 죽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이 나무를 훼손한 자는 반드시 화(禍)를 입는다는 전설이 있다.

      백사 도립리의 반룡송은 모양이 아주 특이하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반룡송 들어가는 입구에 백송 한그루가 심겨져 있었다.

 

                        길안내: 경기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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