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교장이 교장 선생님으로
둔갑한 추억여행
아이들이 어릴때 부산에 잠시 출장으로 머무르고 있던 옆지기에게 내려가면,
부산에서 동해안을 끼고 돌아돌아 서울까지 달리곤 하였다.
예전 그때는 기와집 온천과 이곳 한화만이 기억 되는데,
번화해진 모습에 깜짝 놀랐다.
우리 가족에겐 이곳을 잊을수 없는 옛추억이 하나 있다.
부산에서 이곳으로 오다보면 신명분교장이 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울 딸이
"엄마 학교에 신명분 교장 선생님 이름이 써있네"
ㅎㅎㅎ 띄어 쓰기를 하지않고 읽으니 분교가 교장 선생님
이름으로 바뀌어 버린것이다.
지금도 딸래미를 놀릴때 쓰는 '신명분 교장 선생님'
여행중에 중요한 먹거리에 이어 휴식을 취할수 있는
쉼터가 제일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가을로 접어들어서 인지, 하얀 담장이 눈에 들어온다.
백암 한화리조트는 250여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국내 최고의 유황온천으로 각광 받고 있는,
400여평 규모의 대유황온천탕은 백암온천지구 최대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관광과 휴양, 온천을 즐기는 일석삼조의 명승지로 자리잡고 있었다.
30년 된 건물의 한화리조트, 예전엔 신혼 여행지하면 제일먼저 떠 올리던 곳이죠.
백암만의 특산물을 맛볼수 있는 한, 양식당 입니다.
수퍼마켓이 있어 여행 중 필요한 여러가지 생필품은 물론 과일, 야채, 해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내가 잘 방은 4층의 23평형 온돌이 배정 되었다.
방둘에 거실하나, 부엌에는 조리를 할수있는 식기류가 잘 갖춰져 있었으며,
뽀송뽀송한 이부자리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배란다에서 내려다 보니 어느새 빨간 단풍이 인사를 하는군요.
산책로에 돌담이 인상적으로 닥아 옵니다.
지하1층으로 내려가서 있는 온천 사우나는 천연 알칼리성 라돈성분을 함유한
국내유일의 유황온천인 백암온천은 무색무취한 섭씨53도의 온천수로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할뿐아니라 나트륨,불소,칼륨등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여러가지 건강 조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식사는 멀리 나가지 않고 백암 한화리조트내에 있는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어요.
물론 리조트내에서 식사를 해 먹는 가족들도 많지만 아침은 그냥 식당에서 먹기로 하였답니다.
한화리조트는 대한민국 및 일본에서 직영 콘도 체인 및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리조트로서는, 설악, 용인, 양평, 산정호수, 대천, 수안보, 백암온천, 경주, 휘닉스파크,
오션팰리스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모임이나 대규모 단체 여행객을 위한 모임의 장소로서 최신 시설의
기자재로 꾸민 대연회장 및 중· 소연회장이 다양하게 마련 되어 있으며,
노래연습장, 오락실, 코인형PC방, 미니골프장등 다양한 시설에
주변여건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길안내: 경북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1438, 054-787-7001
한화리조트 백암 온천점: http://www.hanwharesort.co.kr/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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