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호랑나비 한마리가~
국지성 소나기 내리지도 몇일째인지 모른다.
거기다 태풍까지 몰아치고 있다니...
휴가지에서 경주까지는 1시간도 채 안된다고 한다.
먹구름이 몰려 다니지만, 비가 내리면 차안에서지낼수 밖에~
맘먹은 김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로 향했다.
넓은 들녁에 연꽃 향기가 풍기며,
초록빛 모가 마음과 눈의 시야를 학 트이게 한다.
나의 움직임에 부지런히 날개짓을 하는 호랑나비,
모드를 바꿀세도 없이 저만치 날아가 흔들려 버렸다.
새색시 연분홍 치마처럼 곱디고운 백일홍에 않은 호랑나비를 발견 하였다.
렌즈는 24m~70m을 끼우고 있어 아주 가까이 접근하지 않으면,
이처럼 섬세한 모습을 담을수가 없다.
나비야, 나비야~ 니 아름다운 모습을 나에게 허락해 다오~
ㅎㅎㅎ 백마크로 만큼이나 다가 갔는데도 요염하게 자태를 뽐내는
나비가 어찌나 고마운지.....
나비목(─目 Lepidoptera) 호랑나비과(虎狼─科 Papilionidae)
호랑나비아과(虎狼─亞科 Papilioninae)에 속하는 나비들.
호랑나비는 북극지방을 제외한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색상은 다양한데 많은 종이 무지갯빛 검은색, 푸른색 또는 녹색 바탕에
노란색이나 주황·붉은색·녹색·청색 무늬를 갖고 있다.
암수구별, 배 끝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름형 수컷은 뒷날개 윗면 제 7실에 흑색점이 있다.
모델이 되려면 확실한 포즈를 취해라~
걱정하는 백마크로나 망원렌즈가 아닌데도 요모조모로 날개짓을 하며,
무늬와 색깔, 앞,뒤 모습까지 몽땅 보여준다.
자르기 포샵 처리도 안하고 이처럼 크게 찍혔답니다.
이 나비는 우리 민족과 가장 친숙한 종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살며
개체수도 많다.
국외에는 일본, 아무르, 중국에서 버마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평지나 낮은 산지에 많고 산호랑나비처럼 높은 지역에는 없다.
고추나무, 엉겅퀴, 누리장나무, 백일홍, 파리풀, 라일락, 산초나무,
솔채꽃, 파 등 여러 꽃에서 꿀을 빤다.
장소: 경주 양동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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