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 수목원에서 만난 큰주홍부전나비
요즘 자주 흐려지는 날씨에 여행길이 마냥 즐겁기만 하는것은 아니다.
우산을 들어야 하고 습기에 더운 날씨까지 겹치니,
몸에서 흐르는 땀방울은 감당이 안될 정도이니몸이 빨리
지쳐 버리는듯 하다.
오랜만에 수목원의 나무와 꽃들과 인사를 나눈다.
붓꽃과 데이지, 연못속에 수련, 꽃산딸나무와 분꽃나무등
재미있는 이름속에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들어가 본다.
앗! 나비다...
데이지 꽃위에 요염하게 않아 꿀을 빨고있는 큰주홍부전나비,
맘만 급해 성큼 닥아가니 요녀석 모델이라도 되는양 한바퀴 돌아
정면으로 맞 닥트렸다.
● 큰주홍나비
나비목[鱗翅目] 부전나비과의 곤충 학명 : Lycaena phlaeas
분류 : 나비목[鱗翅目] 부전나비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히말라야,시베리아 ·
앞날개 길이는 18~21mm 날개를 접고 꿀을 빨다가 날개를 펼치면
수컷의 주홍빛 날개 앞면이 붉은 꽃처럼 반짝인다.
암컷의 앞날개는 바탕색의 수컷보다 옅고 날개 가운데에 검은 점들로
이루어진줄무늬가 있다.
날개 길이는 수컷이 32mm, 암컷이 39mm내외이다.
논두렁이나 강가 제방의 풀밭을 낮게 날아 다니며 토끼풀, 개망초, 나무딸기,등
여러가지 꽃에서 꿀을 빨아먹고 어른 벌레는 5월 중순~6월중순,
7월 초순~ 8월 하순에 두번 나타난다.
암컷은 소라쟁이, 참소라쟁이의 잎이나 마른풀에 1개씩 알을 낳는다.
외연을 제외한 전체가 주황색으로 외연은 흑갈색이다.
뒷날개 안쪽 가장자리 부분은 암갈색을 띠며,
앞·뒤 날개에 갈색의 점무늬가 흐리게 분포해 있다.
머리는 흑색 털로 덮여 있으며, 가슴의 위쪽은 광택이 나고,
아래쪽은 옅은 청색의 털로 덮여 있다.
배의 위쪽은 주황색 털, 아래쪽은 백색의 짧은 털로 덮여 있다.
수컷의 날개 윗면은 주황색을 띠나 암컷에서는 흑색 무늬가 나타난다.
암컷은 기주식물의 잎이나 마른 풀에 산란하는 데 산란 장소는 일정하지 않다.
길안내: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산875
041- 672-9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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