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모양 조브타고, 아우토반 버기카로 스트레스 한방에 날린다
날씨가 너무 더워도 짜증이 난다.
몸이 찌뿌등 할때도 역시 무언가 개운치가 않다.
그래서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나면 왠지 시원해지는게
맘까지 날아가는듯 하다.
이번 제주여행 역시 올레길과 해안도로를 시원스레 달린다.
가끔은 변화있는 시간을 가져 보고픈 충동이 들때가 있다.
아주 색다른 시간으로 ~ 고~
일단 요기있는 옷과 모자, 고글, 헬멧등 복장을 갖추어야 합니다.
안전문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음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되니까요...
4륜형 자동차 버기카, 국내에서는 고카트라고도 부르지요.
제일먼저 안전 수칙을 설명듣고~ 화이팅도 외쳤습니다.
ㅋㅋㅋ 해피송 운전도 못하고 겁도 많은데,
일단은 조수석에 않아 폼은 다 잡고 있어요.
주행코스 5,1Km 나 되는 짧지않은 운행거리에는 아름답게 꾸며진 연못도 있었습니다.
나의 짝꿍 아우는 시동을 걸고 달리기 시작 했답니다.
야호~ 비포장 도로의 자갈이 마구 튕겨져 나갑니다.
퉁탕 퉁탕 고바위를 오를때면 힘이 들어 하얀 연기가 나올 정도로
신나게 밟더군요.....
언덕을 오르다 쭉 떨어지는 구름다리 입니다.
간담이 써늘해져 아무 소리도 못하고 난간만 꽉 붙들고 있었네요.
ㅋㅋㅋ 완전복장 이제 아시겠지요...
자갈의 비포장길, 날리는 먼지는 고스란히 하얀 연기로
버기카의 속력을 나타내고...
그러니까 뒤에 바짝 따라붙지 마시라니까?...ㅎ
동굴도 통과 합니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자연 그대로를 함께 부딪치며 달립니다.
이제 해피송도 적응이 되어 야~호 마냥 신이 났습니다.
억세코스, 성취다리, 굴다리, 언덕빼기, 아우토반, 대나무길,
곶자왈, 제주흙길, 꽃길, 숲길로 질주하며 달리는 버기카,
생동감 느끼는 급커프길과 내리막길의 느끼는 쾌감 정말 말할수 없었답니다.
카레이싱 모델 같은가요? 복장이 비슷해 누가 누군지 도무지...
오른쪽 파란바지 찾았습니다. 해피송 이군요.
오잉! 이건 또 무슨 지구볼...
커다란 공안이 이중볼로 되어 두사람이 들어가 언덕이나 비탈길을
구르며 내려오는 레포츠 기구로 서로의 무게 중심을 이용해,
회전하는 조브라는 것이랍니다.
두텁기가 물에 넣어도 뜰 정도로 보이지요.
첨엔 웃는 얼굴로 인증샷 한컷~
공안에 붙착 된 의자에 안전 장비를 단단히 끼우고...
요렇게 준비 완료~~~고
힘차게 밀어 줍니다.
사람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평행을 유지하기 때문에
위험요소는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하네요.
투명 원공의 바깥공과 안쪽공 사이에 지름 0,7m의
공기층이 있어 완충 작용을 한답니다.
으~악~ 으~악~ 안에서 나오는 비명소~리...
남이 못되면 내가 즐겁다???
ㅎㅎㅎ 그런데 알고보니 신나서 지르는 비명 소리였습니다.
어디서 본듯 하지않나요.
TV 드림팀에서 게임을 하던 바로 그게 조브였군요.
마구 날아다닐것 같은 공은 둥그런 트랙안으로
일정하게 굴러 통과 지점에 닿았습니다.
에이 까짓것 한번 해보자구... ㅎ 용기만~
조브를 다시 옮길때는 이렇게 변형시킨 블도저로 옮깁답니다.
스릴있는 버기카 땀방울이 송송 맺히고,
하도 소리를 질러댔더니 목소리가ㅋㅋ,
흘린 땀만큼 온몸에 쌓인 스트레스 싹 사라져 버린듯 합니다.
비록 조브는 못 타고 돌아섰지만 보는것도 스릴만점 이였답니다.
달리고, 웃고, 신나게 외치고 나니 목이 마르군요.
제주여행 오래도록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고 간답니다.
길안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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